[앵커]

1억 원의 공천헌금을 받은 혐의를 받는 무소속 강선우 의원이 구속 후 처음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막판 조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무소속 김병기 의원의 3차 조사도 조율 중입니다.

한웅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3일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강선우 의원은 1억 원의 공천헌금 의혹에 대해 부인했지만, 법원은 증거인멸 우려를 이유로 구속했습니다.

<강선우 / 무소속 의원(지난 3일)> "이런 일로 국민께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법정에서 성실하게 소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이후 강 의원은 서울 마포경찰서 유치장에 구금됐고 구속 나흘 만에 경찰에서 첫 조사를 받았습니다.

앞서 함께 구속된 김경 전 시의원을 지난 5일 먼저 조사한 바 있는데, 김 전 의원의 조사 내용을 토대로 강 의원에 대한 남은 수사를 이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강 의원이 공천헌금을 받기로 하고 김경 전 시의원을 만났으며 받은 1억 원은 전세자금으로 활용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에 1억 원을 범죄 수익으로 보고 추징보전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강 의원이 김 전 시의원으로부터 '쪼개기 후원'을 받았다는 의혹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피의자 구속 후 열흘 내로 사건을 송치해야 하는 만큼 경찰은 남은 기간 강 의원을 상대로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를 규명하는 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한편, 이번 공천헌금 사건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포함해 차남 취업 청탁 등 13가지 의혹을 받는 무소속 김병기 의원에 대한 추가 조사도 조만간 이뤄질 걸로 예상됩니다.

앞서 경찰은 두 차례에 걸쳐 김 의원을 조사했지만, 진술을 분석한 결과 미진한 부분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김 의원 측과 3차 소환 조사 일정을 조율해 조만간 조사 시점을 확정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한웅희입니다.

[영상편집 함성웅]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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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웅희(hligh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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