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증시가 중동 사태 충격으로 급등락을 반복하는 와중에, 빚내서 투자하는, 이른바 '빚투 자금'은 사상 최대로 불어났습니다.
전문가들은 변동성이 극도로 커진 상황인 만큼 투자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하는데요.
김채영 기자입니다.
[기자]
사상 처음 6,000선을 돌파했던 코스피.
하지만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중동 긴장이 고조되면서 시장은 극심한 변동성 장세에 들어섰습니다.
지수는 이틀 동안 7%, 12% 급락하며 단숨에 5,000선까지 밀렸다가, 이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하루 만에 9% 넘게 반등하는 등 롤러코스터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문제는 개인 투자자들의 '빚투' 규모가 계속 불어나고 있다는 점입니다.
대표적인 '빚투' 지표인 신용거래 융자 잔고는 최근 33조 원을 넘어 사상 최대 수준까지 확대됐습니다.
대출을 지렛대 삼아 고수익을 꾀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겁니다.
하지만 신용거래는 주식이 대출 담보로 잡히기 때문에, 주가가 폭락하면 담보 가치가 떨어져 강제로 주식을 처분하는 반대매매가 이뤄져 큰 손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게다가 반대매매 물량이 쏟아지면 지수를 추가로 누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중동 전쟁 여파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선 점도 불안 요인으로 꼽힙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변동성 확대 구간에서는 무리한 빚투보다는 위험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서상영 / 미래에셋증권 WM혁신본부 상무> "변동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에 공격적으로 매매를 하기보다는 관망하고 실적이 받쳐주는 종목을 중심으로 종목을 압축해 투자해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특히 신용이나 미수 거래를 활용한 투자자는 담보 비율을 수시로 점검하고, 국제유가와 환율 같은 대외 변수 흐름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합니다.
연합뉴스TV 김채영입니다.
[영상편집 윤해남]
[그래픽 허진영]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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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영(chaechae@yna.co.kr)
국내 증시가 중동 사태 충격으로 급등락을 반복하는 와중에, 빚내서 투자하는, 이른바 '빚투 자금'은 사상 최대로 불어났습니다.
전문가들은 변동성이 극도로 커진 상황인 만큼 투자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하는데요.
김채영 기자입니다.
[기자]
사상 처음 6,000선을 돌파했던 코스피.
하지만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중동 긴장이 고조되면서 시장은 극심한 변동성 장세에 들어섰습니다.
지수는 이틀 동안 7%, 12% 급락하며 단숨에 5,000선까지 밀렸다가, 이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하루 만에 9% 넘게 반등하는 등 롤러코스터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문제는 개인 투자자들의 '빚투' 규모가 계속 불어나고 있다는 점입니다.
대표적인 '빚투' 지표인 신용거래 융자 잔고는 최근 33조 원을 넘어 사상 최대 수준까지 확대됐습니다.
대출을 지렛대 삼아 고수익을 꾀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겁니다.
하지만 신용거래는 주식이 대출 담보로 잡히기 때문에, 주가가 폭락하면 담보 가치가 떨어져 강제로 주식을 처분하는 반대매매가 이뤄져 큰 손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게다가 반대매매 물량이 쏟아지면 지수를 추가로 누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중동 전쟁 여파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선 점도 불안 요인으로 꼽힙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변동성 확대 구간에서는 무리한 빚투보다는 위험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서상영 / 미래에셋증권 WM혁신본부 상무> "변동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에 공격적으로 매매를 하기보다는 관망하고 실적이 받쳐주는 종목을 중심으로 종목을 압축해 투자해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특히 신용이나 미수 거래를 활용한 투자자는 담보 비율을 수시로 점검하고, 국제유가와 환율 같은 대외 변수 흐름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합니다.
연합뉴스TV 김채영입니다.
[영상편집 윤해남]
[그래픽 허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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