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과 이스라엘, 이란 간 무력 충돌이 8일째를 넘어서며 더 격화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란의 심장부 테헤란에 전격 공습을 감행했고, 이란은 공항과 유전을 타격하며 맞불을 놨습니다.

홍서현 기자입니다.

[기자]

어두운 테헤란의 밤하늘 위로 붉은 불빛이 쉴 새 없이 번쩍입니다.

거대한 폭발음과 함께 연기도 자욱하게 피어오릅니다.

전쟁 8일째인 현지 시간 7일, 이스라엘군이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 광범위한 파상 공습을 단행했습니다.

테헤란의 메흐라바드 공항을 비롯한 주요 거점들이 타격 대상이 됐습니다.

미 중부사령부도 지난 일주일간 이란의 탄도미사일 기지와 지휘 센터 등 3천 개 이상의 목표물을 정밀 타격하며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은 이란에 대한 최대 규모의 폭격을 경고했습니다.

<스콧 베센트 / 미 재무장관> "오늘 밤, 오늘 밤은 우리의 최대 규모 폭격 작전이 될 것이며, 이란의 미사일 발사대와 미사일 제조 공장에 가장 큰 피해를 입힐 것입니다."

이란도 반격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란이 밤사이 미사일을 발사하며, 이스라엘 중부 전역엔 공습 사이렌이 울렸습니다.

미군 기지가 있는 이라크 바그다드 국제공항은 이란의 드론과 미사일 공격에 큰 화재가 발생했고, 이라크 내 석유 시설도 공격받았습니다.

전면전의 불길 속에 민간인 피해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공습이 이어진 레바논 남부에서만 사망자가 210명을 넘어섰고, 유엔 평화유지군 대원 3명도 부상을 입었습니다.

유엔은 평화유지군에 대한 공격은 '전쟁 범죄'에 해당할 수 있다며 강력히 경고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투기 수십 대를 동원한 이스라엘군의 공격이 이어지며 이란 중부에서도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연합뉴스TV 홍서현입니다.

[영상편집 박진희]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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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서현(hs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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