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란의 공격이 걸프 지역 전반으로 확대하면서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사우디와 바레인 등에서는 인명 피해와 시설 파괴가 잇따랐습니다.

두바이 나가 있는 특파원 연결해 현지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방준혁 특파원!

[기자]

네, 저는 두바이에 나와 있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오전 6시 반인데요.

이곳 두바이는 밤사이 별다른 공습경보 없이 비교적 잠잠한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란은 대통령의 사과 발언 이후에도 걸프 국가들을 향한 공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어제 사우디아라비아 중부 알카르즈의 주거 지역에는 군용 발사체가 떨어져 2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습니다.

알카르즈는 대규모 공군 기지가 있는 지역으로 최근 여러 차례 이란의 공격 목표가 된 곳입니다.

또 바레인에서는 이란의 드론 공격으로 해수 담수화 시설 일부가 파괴됐습니다.

바닷물 정수에 의존하는 국가 특성상 민간 인프라 피해가 인도적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걸프 지역 6개국은 이란의 공격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중동 전역으로 긴장이 확산되는 모습입니다.

[앵커]

정부도 중동 지역 여행 경보를 격상했는데요.

현지 교민들과 우리 기업들은 어떻게 대응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우리 정부는 아랍에미리트를 비롯한 중동 7개국에 대한 여행 경보를 3단계, 즉 철수 권고 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일부 교민들 사이에서도 귀국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데요.

기업들도 대응에 나섰습니다.

현대차그룹은 필수 인력을 제외한 주재원과 가족들을 임시 귀국시켰고, LG전자는 이란과 이스라엘 파견 직원과 가족들을 인근 국가로 대피시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나머지 중동 지역 직원들은 재택근무로 전환했습니다.

지금까지 두바이에서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현장연결 진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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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혁(b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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