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관계부처들과 함께 중동 상황을 추가로 점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기름값 바가지' 근절 등을 재차 강조했는데요.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이다현 기자.

[기자]

네, 청와대에 나와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오전 11시 중동 정세와 관련한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직접 회의를 주재해 관계 부처들과 함께 중동 사태가 우리 경제와 물가에 미치는 여파를 살펴보기 위해서였는데요.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정부는 최악의 상황까지 염두에 두고 비상한 각오로 선제적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객관적 상황은 우리만 겪는 것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겪고 있는 것"이라면서 "결국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서 다음이 결정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최근 과도하게 인상된 석유 제품에 대해서는 최고 가격 제도를 신속하게 도입하고 과감하게 시행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이른바 '석유류 가격 바가지' 문제 근절 의지를 재차 밝힌 겁니다.

이 대통령은 정유사와 주유소의 담합, 매점매석, 사재기 등도 지적하면서 "불법 행위는 철저하게 단속하고, 위반할 경우 그로 인해서 생길 이익의 몇 배에 해당되는 엄정한 제재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관계 부처를 향해 "전략적 협력 국가들과 공조해 호르무즈 해협을 경유하지 않는 대체 공급선을 신속하게 발굴하면 좋겠다"고도 당부했습니다.

또 "필요한 경우에는 100조 원 규모로 마련되어 있는 시장 안정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정부와 중앙은행 차원의 추가 조치도 선제적으로 준비해야 되겠다"고 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실물경제 영향 점검과 범정부 대응 방안을 보고하고,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석유가스 수급과 가격 안정화 방안을 보고했습니다.

또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금융시장 상황점검과 대응방안을 발표하고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최악의 상황까지 염두에 두라고 강조한 만큼 정부의 추가적인 대응책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연합뉴스TV 이다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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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현(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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