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유가 오름폭은 다소 줄어들었지만, 중동 사태 격화에 따른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란 우려는 여전한데요.
정부는 정유·석유업계를 소환해 공정한 가격 책정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30년 만에 '가격상한제' 부활도 코앞에 이른 모습입니다.
장한별 기자입니다.
[기자]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국내 정유4사와 석유3단체 등 업계 관계자들을 한 자리에 모았습니다.
최근 급격한 유가 오름세를 짚으며 "정유사들이 유가가 오를 땐 빨리, 내릴 땐 천천히 움직인다"는 국민들의 믿음이 강해졌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정관 / 산업통상부 장관> "일부 주유소들은 일주일만에 휘발유는 500원, 경유는 700원 넘게 올렸다고 합니다. 국제유가 상승에 편승해 민생물가 안정에 역행하는 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대처하겠습니다."
김 장관은 정부가 석유 가격 및 수급 안정화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민관 협력도 중요하다며, 정유·석유업계도 국내 유가가 과도하게 오르지 않도록 협조해달라 당부했습니다.
이에 업계는 정부 기조에 적극 협조하겠다며 자발적으로 공급가를 낮추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상황.
다만, 국내 유가 오름세는 지난 주말부터 차츰 둔화됐음에도 여전히 리터당 1,900원선을 웃돌고 있고, 국제유가도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상승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란 우려는 여전한 가운데, 정부는 30년 만에 '최고가격 지정제' 시행을 코앞에 뒀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석유제품 최고가격 제도를 신속히 도입하고 과감히 시행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산업부 역시 태스크포스를 꾸려 구체적인 시행 방안을 설계한 상태입니다.
<김정관/산업통상부 장관 (지난 8일)> "(최고가격 지정제) 지금 거의 준비는 마쳤습니다. 내용이라든지 방식에 대해선, 실제로 시행하게 되면 바로 할 수 있도록 조치해 나가겠습니다."
사실상 사문화됐던 제도인 만큼 가격 억제에 따른 공급 불안이나 재정 부담 등 일부 부작용에 대한 지적도 있지만, 정부의 유가 안정화에 대한 의지가 확고한 모습입니다.
연합뉴스TV 장한별입니다.
[영상취재 권혁준 정재현]
[영상편집 노일환]
[그래픽 허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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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별(good_star@yna.co.kr)
국내 유가 오름폭은 다소 줄어들었지만, 중동 사태 격화에 따른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란 우려는 여전한데요.
정부는 정유·석유업계를 소환해 공정한 가격 책정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30년 만에 '가격상한제' 부활도 코앞에 이른 모습입니다.
장한별 기자입니다.
[기자]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국내 정유4사와 석유3단체 등 업계 관계자들을 한 자리에 모았습니다.
최근 급격한 유가 오름세를 짚으며 "정유사들이 유가가 오를 땐 빨리, 내릴 땐 천천히 움직인다"는 국민들의 믿음이 강해졌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정관 / 산업통상부 장관> "일부 주유소들은 일주일만에 휘발유는 500원, 경유는 700원 넘게 올렸다고 합니다. 국제유가 상승에 편승해 민생물가 안정에 역행하는 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대처하겠습니다."
김 장관은 정부가 석유 가격 및 수급 안정화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민관 협력도 중요하다며, 정유·석유업계도 국내 유가가 과도하게 오르지 않도록 협조해달라 당부했습니다.
이에 업계는 정부 기조에 적극 협조하겠다며 자발적으로 공급가를 낮추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상황.
다만, 국내 유가 오름세는 지난 주말부터 차츰 둔화됐음에도 여전히 리터당 1,900원선을 웃돌고 있고, 국제유가도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상승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란 우려는 여전한 가운데, 정부는 30년 만에 '최고가격 지정제' 시행을 코앞에 뒀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석유제품 최고가격 제도를 신속히 도입하고 과감히 시행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산업부 역시 태스크포스를 꾸려 구체적인 시행 방안을 설계한 상태입니다.
<김정관/산업통상부 장관 (지난 8일)> "(최고가격 지정제) 지금 거의 준비는 마쳤습니다. 내용이라든지 방식에 대해선, 실제로 시행하게 되면 바로 할 수 있도록 조치해 나가겠습니다."
사실상 사문화됐던 제도인 만큼 가격 억제에 따른 공급 불안이나 재정 부담 등 일부 부작용에 대한 지적도 있지만, 정부의 유가 안정화에 대한 의지가 확고한 모습입니다.
연합뉴스TV 장한별입니다.
[영상취재 권혁준 정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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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허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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