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장이 어제(9일) 시작된 한미연합훈련에 대해 반발하는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미국의 이란 공습 사태를 언급하며 '선제적인 초강력 공세'를 거론하기도 했는데요.
다만 미국에 대한 직접적인 비난은 여전히 자제했습니다.
박수주 기자입니다.
[기자]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장은 한미연합훈련, '자유의 방패'를 '도발적이고 침략적인 전쟁 시연'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어 적들이 '연례적'이고 '방어적'이라고 주장하지만, '대규모 전쟁 실동 연습'이라는 대결적 성격은 추호도 달라지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최근의 전 지구적인 지정학적 위기와 다단한 국제사변들은 적수국가들이 자행하는 군사적 준동에 방어와 공격, 연습과 실전의 구별이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란 공습 사태를 에둘러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이 같은 현상이 '맞대응 성격'이나 '비례성'이 아닌, '압도적이고 선제적인 초강력 공세'로 제압해야 한다는 것을 똑똑히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최근 이란 등의 전쟁양상을 볼때 한미연합훈련이 방어적, 연례적 성격이 아니라 결국 선제적 전쟁을 위한 준비 과정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이어 김 위원장이 '가장 강력한 공격력'이 '제일 믿음직한 억제력'이라고 강조한 점을 다시 언급한 김 부장은, 한미훈련이 "자칫 끔찍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위협했습니다.
'특수수단들을 포함한 파괴적인 힘의 장전'으로 전략적 위협을 관리하며 적수들에게 자신들의 전쟁 억제력과 치명성을 끊임없이 인식시킬 것이라며, 지켜보겠다고도 했습니다.
다만, 미국을 직접 언급하며 비난하는 것은 자제했습니다.
'핵 무력'에 대한 직접 언급도 없었습니다.
통일부는 이에 대해 "현 정세를 고려하며 한미훈련에 대해 짚고 넘어가는 수준의 대응을 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북한은 어제 김 위원장이 총비서 재추대를 축하한 시진핑 중국 주석에게 답신을 보낸 사실을 오늘 공개하며 '북중협력'을 부각하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영상편집 김경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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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주(sooju@yna.co.kr)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장이 어제(9일) 시작된 한미연합훈련에 대해 반발하는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미국의 이란 공습 사태를 언급하며 '선제적인 초강력 공세'를 거론하기도 했는데요.
다만 미국에 대한 직접적인 비난은 여전히 자제했습니다.
박수주 기자입니다.
[기자]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장은 한미연합훈련, '자유의 방패'를 '도발적이고 침략적인 전쟁 시연'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어 적들이 '연례적'이고 '방어적'이라고 주장하지만, '대규모 전쟁 실동 연습'이라는 대결적 성격은 추호도 달라지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최근의 전 지구적인 지정학적 위기와 다단한 국제사변들은 적수국가들이 자행하는 군사적 준동에 방어와 공격, 연습과 실전의 구별이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이란 공습 사태를 에둘러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이 같은 현상이 '맞대응 성격'이나 '비례성'이 아닌, '압도적이고 선제적인 초강력 공세'로 제압해야 한다는 것을 똑똑히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최근 이란 등의 전쟁양상을 볼때 한미연합훈련이 방어적, 연례적 성격이 아니라 결국 선제적 전쟁을 위한 준비 과정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이어 김 위원장이 '가장 강력한 공격력'이 '제일 믿음직한 억제력'이라고 강조한 점을 다시 언급한 김 부장은, 한미훈련이 "자칫 끔찍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위협했습니다.
'특수수단들을 포함한 파괴적인 힘의 장전'으로 전략적 위협을 관리하며 적수들에게 자신들의 전쟁 억제력과 치명성을 끊임없이 인식시킬 것이라며, 지켜보겠다고도 했습니다.
다만, 미국을 직접 언급하며 비난하는 것은 자제했습니다.
'핵 무력'에 대한 직접 언급도 없었습니다.
통일부는 이에 대해 "현 정세를 고려하며 한미훈련에 대해 짚고 넘어가는 수준의 대응을 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북한은 어제 김 위원장이 총비서 재추대를 축하한 시진핑 중국 주석에게 답신을 보낸 사실을 오늘 공개하며 '북중협력'을 부각하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영상편집 김경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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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주(soo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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