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파랗게 질렸던 증시가 하루 만에 급등했습니다.

코스피는 5% 넘게 올랐고 원/달러 환율은 20원 넘게 하락했습니다.

연일 극심한 변동성 장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마감 시황, 양현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전날 패닉 장세를 기록했던 국내 증시가 오늘은 분위기를 바꿔 반등했습니다.

이날 코스피는 5.34% 오른 5,532.59에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피는 5% 넘게 상승 출발한 뒤 장마감까지 강세를 유지했습니다.

오전 9시 6분쯤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습니다.

매수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전 거래일보다 5% 이상 오른 상태가 1분간 지속될 경우 발동됩니다.

이란 전쟁으로 증시가 출렁이자 이탈했던 외국인들이 1조원 넘게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린 여파입니다.

반면 지난 한 주 동안 증시가 폭락할 때마다 물량을 받아냈던 개인 투자자들은 1조8천억원 넘게 순매도했습니다.

국내 증시가 다시 반등한 건 간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이 마무리 국면에 진입했다"고 언급하며 확전 우려가 완화된 여파입니다.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던 국제유가 역시 80달러로 내려앉으며 투자심리가 회복된 겁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가 각각 8%, 12% 넘게 오르며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코스닥 역시 3.21% 오른 1,137.6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전날 1,500원을 목전에 둔 원·달러 환율도 이날 26.2원 급락한 1,469원대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중동사태 속에서 유가, 환율, 증시가 하루가 다르게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는 모습입니다.

아직 전쟁이 종식된 게 아닌 만큼 당분간 주요 지표들이 극심한 변동성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양현주입니다.

[영상취재 장준환]

[영상편집 김은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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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주(y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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