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공천헌금 등 모두 13가지 의혹을 받는 김병기 의원이 오늘(11일) 다시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세 번째 소환조사인데요.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윤형섭 기자.

[기자]

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에 나와 있습니다.

공천헌금 수수, 차남 편입 의혹 등을 받는 김병기 의원이 오늘(11일) 오전 다시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포토라인에 서서 입장을 밝혔던 지난 두 차례 소환조사와는 달리 오늘은 별도의 입장 표명 없이 빠르게 조사실로 들어갔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병기 / 무소속 의원> "조사 잘 받겠습니다."

김 의원은 지난달 26일, 27일 연이틀 소환조사를 받았습니다.

앞선 두 차례 조사에서 김 의원은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때문에 경찰은 이번 조사를 통해 모든 의혹에 대해 다시 한 번 확인한다는 방침입니다.

경찰은 앞서 김 의원 가족과 전 동작구의원 등 관련 인물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정치 자금 수수한 혐의 관련한 김 의원 부인 이 씨와 자금을 건넨 전 동작구의원의 대질 신문은 불발된 걸로 알려졌습니다.

아들의 취업 청탁과 관련해선 차남을 두 차례 소환 조사했으며, 뇌물죄 적용 등을 검토하고 있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김 의원에 대한 조사 후 신병처리 등을 검토할 걸로 보입니다.

[앵커]

강선우 의원과 김경 전 서울시의원의 공천헌금 의혹 사건은 오늘 검찰로 넘어갔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1억원의 공천헌금을 주고받은 혐의로 구속된 강선우 의원과 김경 전 서울시의원이 오늘 오전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지난 4일 구속된지 1주일 만입니다.

이들에겐 정치자금법, 청탁금지법 위반, 배임 증재와 수재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두 사람은 서울 마포경찰서 유치장에서 구금된 상태로 각각 1차례씩 조사를 받았는데요.

이들은 지난 2022년 용산구의 한 호텔에서 만나 1억원이 든 쇼핑백을 주고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이와 관련해 양측의 진술은 계속 엇갈렸는데, 두 사람의 대질조사는 불발됐습니다.

관련 사건이 송치되며 오늘 두 사람은 서울구치소로 이감됩니다.

경찰은 '쪼개기 후원'과 김 전 시의원의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차명 후원 의혹은 계속해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청 광역수사단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김봉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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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섭(yhs93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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