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존 마하마 가나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양국은 식민 지배와 독재를 극복한 닮은꼴 국가임을 강조하며, 해양 안보와 기후변화 등에서 실질적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장보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방한한 아프리카 정상인 가나 대통령을 맞이합니다.

내년 수교 50주년을 앞두고 열린 이번 정상회담에서 이 대통령은 가나를 "오래된 친구"라고 부르며 각별한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이재명/대통령> "해적 위협이 상존하는 기니만에서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데 그동안 적극적으로 협조해준 참으로 고마운 나라이기도 합니다"

마하마 대통령은 식량 안보 협력을 강조했고, 한국 문화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습니다.

<존 마하마/가나 대통령> "누군가가 저에게 한국에서 김치를 좀 사다 달라고 했습니다. 제 자녀를 비롯한 많은 젊은 세대들이 K-POP 음악을 매우 좋아합니다"

가나를 "대한민국의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잇는 든든한 교두보"라고 일컬은 이 대통령은 이번 회담을 계기로 가나 정부와 경제, 안보, 농업 등에서 실질 협력 성과를 낼 수 있게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기후변화와 해양 안전, AI와 디지털 분야 등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양해각서도 체결됐습니다.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 기여하고 해적이나 무기 마약 밀매 등 해양 국제범죄에 대한 정보 교환 등에 협력하기로 한 내용이 담겼습니다.

두 정상은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중동 지역을 포함한 국제 문제에 관해서도 의견을 나누고, 평화를 촉진하기 위한 역할과 노력을 지지하고 연대를 강화해 가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이번 회담에서 국민들에 친숙한 '가나 초콜릿'은 특별한 역할을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마하마 대통령에 양국 국기와 이름이 들어간 특별 제작 '가나 초콜릿'을 선물했습니다.

<이재명/대통령> "이 초콜릿은 5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우리 국민들에게 '가나'라는 이름으로 달콤한 행복을 선사하고 있기도 합니다"

이 대통령은 야당 대표 시절 민주주의 수호 단식 투쟁 중 한 어린이가 건넨 '가나 초콜릿'에 큰 힘을 얻은 적이 있다고 청와대는 전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조만간 가나를 직접 방문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며, 양국 간 호혜적 협력 관계가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영상취재 이일환 윤제환 정창훈]

[영상편집 이애련]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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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경(jang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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