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김영목 전 이란대사·김영준 국방대 교수>

이란의 3대 최고지도자로 선출된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취임 후 첫 대외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을 계속 봉쇄해야 한다며 보복 의지를 분명히 했는데요.

주변 이웃국가들에게는 미군 기지를 조속히 폐지하라고도 요구했습니다.

관련 내용들, 김영목 전 이란대사, 김영준 국방대 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이란의 최고지도자로 선출된 모즈타바가 취임 첫 일성으로 메시지를 내놓았는데요. "적을 압박하는 수단으로서 호르무즈 해협을 계속 봉쇄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하메네이 사망 후 들어선 새 지도부는 미국과 타협보다는 강경하게 맞서겠다는 것을 공식 선언한 것이라고 봐도 되겠습니까?

<질문 2>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는 방식은 물리적으로 기뢰를 설치하는 것과 이곳을 통과하는 선박을 물리적으로 막는 방법 2가지가 있는데요. 모즈타바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라고만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말은 둘 중 어떤 의미로 봐야 할까요?

<질문 2-1> 이란 정부가 봉쇄 중인 호르무즈 해협에서 일부 국가 선박의 통행을 선별적으로 허용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본격적으로 기뢰 부설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봉쇄하겠다는 의도는 아닌 거 같아요. 추후 미국과의 협상을 위한 카드라고 봐도 될까요?

<질문 3> 미국에서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을 미 해군이 호위할 수 있다고 밝혔는데요. 미 에너지장관은 아직 준비가 안 돼서 이달 말 이전이라고 명시했고, 미 재무장관은 군사적으로 가능한 즉시 해군이 해협을 통과하는 선발을 호위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국제연합과 함께 호위하겠다고 했는데, 미군 단독으로는 힘든 작전인 건가요?

<질문 4> 미국도 호르무즈 해협 주변 민간 항구를 공격할 것이라고 예고하며 민간인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는데요. 미국은 현재 이란의 하늘과 바다를 모두 장악했다고 한 상태입니다. 특히 이란의 함선과 기뢰부설선 등 90척 이상을 파괴했다고 했는데, 민간 항구까지 공격한다는 건 어떤 의미인건가요?

<질문 4-1> 보도에 따르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800km 떨어진 이라크 항만에 있는 유조선 2척을 수중드론을 이용해 공격했다고 합니다. 개전 초반 주변국의 미군 주요 시설을 겨냥해 공습을 퍼붓던 이란이 최근 선박과 항만 시설 공격에 집중하는 양상인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셨나요?

<질문 5> 걸프국 등 이웃국가들에게는 미군 기지를 조기 폐쇄할 것을 권고했는데요. 이는 만일 미군 기지를 폐쇄하지 않고 미군 편에 선다면 이웃 국가라 하더라도 공격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해도 되겠죠?

<질문 6> 사실상 핵보유국인 파키스탄이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와 맺은 상호방위협정을 들어 사우디가 이란의 공격을 받으면 지원에 나설 수 있다고 또 경고성 발언을 했는데요. 반대로 이란 주변국들이 이란을 공격할 가능성에 대해선 어떻게 보세요?

<질문 7> 이번에 모즈타바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한 이란인들의 죽음에 대한 피의 복수도 언급했는데요.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피의 복수를 진행할 거라 보세요?

<질문 8> 모즈타바는 ‘제2의 전선’을 형성하는 것에 대한 검토가 끝났다고도 이야기했는데요. ‘제2의 전선’이란 어떤 것을 의미하는 걸까요?

<질문 9> IEA가 역대 최대 규모 비상 방출유를 결정했지만 모즈타바의 강경 메시지에 유가가 또다시 100달러를 돌파했는데요. 미국도 다음 주부터 전략 비축유 1억7200만 배럴을 방출할 것이라고 이야기했지만 이미 100달러를 다시 넘은 상태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간 선거를 앞두고 있어 유가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데, 미국의 다음 카드, 또 뭐가 있을까요?

<질문 10> 트럼프 대통령은 모즈타바의 첫 일성 메시지에 특별한 메시지를 내놓지는 않았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에서 우리가 이겼다, 전쟁은 끝났다는 취지로 말하고 있는데, 사실 실제 상황은 그렇지가 않은데요. 이란은 이란의 정당한 권리 인정, 배상금 지급, 공격 재발 방지, 이렇게 3가지 휴전 조건을 걸었습니다. 전쟁을 빨리 끝내고 싶은 미국이 이 중에서 수용할 수 있는 조건이 있다면 뭐가 있을까요?

<질문 10-1> 이란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쟁 배상금을 요구했는데요. 역사상 전쟁 배상금이 지급된 사례가 있었나요?

<질문 11>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도 개전 후 처음으로 현지 언론 기자회견에서 이란 국민이 신권통치를 전복할 수 있도록 하는 새 전쟁 목표를 설정했다고 밝혔는데요. 이란 시민들을 거리로 나오게 만들겠다는 건데, 이란 정부가 시위자를 적으로 보고 살상 경고까지 한 상황인데, 이란 내 분위기는 어떤가요?

<질문 12> 유엔 안보리가 중동 국가에 대한 이란의 공격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결의를 채택했는데요. 상임이사국인 러시아와 중국은 기권했습니다. 러시아와 중국은 이란과 미국의 중재자까지 자처하고 있는 상황인데, 왜 기권을 한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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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동(kimp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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