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산기지로 이동했던 '사드 발사대' 중 1대가 열흘 만에 성주기지로 복귀했습니다.

나머지 5대는 장기전을 대비해 오산기지에 대기하고 있을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김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젯 밤 11시 25분쯤, 사드 기지 인근 경북 성주군 소성리 마을.

마을 인근 도로에서 발사대를 실을 때 쓰이는 트럭 3대가 기지 방면으로 들어갑니다.

지난 3일 새벽 경북 성주기지를 떠난 사드 발사대 6대 중 1대가 성주 기지로 돌아왔습니다.

영상에 포착된 트럭 중 맨 앞 차량에만 사드 발사대가 실렸고, 뒤 따라오는 트럭에는 발사대가 아닌 기립장치만 실렸습니다.

나머지 5대는 복귀하지 않았는데, 이들의 행방은 평택 오산기지로 추정됩니다.

미국이 요격미사일을 보충하거나 사드 발사대가 파괴될 가능성에 대비해 운반이 용이한 오산기지에 발사대를 잔류시켰단 분석이 나옵니다.

<두진호/한국국가전략연구원 유라시아연구센터장> "사드 발사대, 그리고 요격탄 일부가 중동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요. 대북 억제 및 대중국 작전을 위해 AN/TPY-2 레이더는 성주 기지에서 임무배치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AN/TPY-2 레이더는 사드의 핵심 장비로, 기타 미사일 방어 체계와 연동해 탄도미사일을 탐지하는 위성형 레이더입니다.

오산기지는 C-5, C-17 등 미군 대형 수송기의 이착륙이 잦은 곳입니다.

이달 초 오산기지에서 이륙한 수송기들이 유럽 일대에서 포착되는 등 방공 자산의 이동 정황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있는 유일한 고고도 미사일 방어 체계인 사드는 성주기지에서만 6대, 1개 포대가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발사대 1개는 발사관이 8개라 1개 포대는 총 48기의 요격미사일을 장착할 수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민아입니다.

[화면제공 소성리 종합상황실 강현욱 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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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gold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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