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김영목 전 이란대사 · 조한범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

트럼프 대통령이 5개 국가를 지명하며 호르무즈에 군함을 파견하라 요구했습니다.

한국과 중국, 일본, 프랑스와 영국을 언급했는데요. 미국과 이란 전쟁, 조기 종전 가능성은 멀어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두 분과 짚어봅니다. 김영목 전 이란대사, 조한범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 어서 오세요.

<질문 1>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나라를 포함, 일본, 프랑스, 영국 5개 동맹국을 향해 군함 파견을 요구했습니다. 동맹국이 아닌 중국도 지목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의도는 무엇일까요?

<질문 1-1> 트럼프 대통령의 군함 파견 요청, 어찌 보면 제3국의 전쟁 관여를 명시적으로 요구한 겁니다. 아직은 공식적인 요구는 아니었거든요. '바라건대'라는 전제를 달기도 했고요. 공식적 요구가 될 가능성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2> 트럼프는 또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석유를 받는 세계의 국가들은 그 항로를 관리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미국이 돕겠다고 언급했거든요. 호르무즈 호위 작전을 다른 나라들에게 맡기려는 의중이라고도 해석할 수 있을까요?

<질문 1-3> 보다 공식적 요구가 이뤄질 경우에는 우리 정부, 어떤 반응을 내놔야 현명하다고 보십니까? 군함 파병 요청을 거절하기도 힘들 거란 관측도 있거든요.

<질문 1-4> 한국의 호르무즈 파병 논의가 구체화된다면, 아덴만에 파견된 청해부대가 어떤 역할을 맡게 될까요?

<질문 2> 트럼프 대통령, 이란이 쉽게 굴복하리라 생각하고 공격을 승인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의 위험성을 알고도 국방부의 우려를 일축했다는 건데요. 미군의 단독 작전보다 다국적군의 공동 작전을 통해 위험을 분산하겠다는 것도 일종의 고육지책에서 나온 방안으로 보입니다?

<질문 3> 호르무즈 우회로마저 위협받고 있습니다. 아랍에미리트 푸자이라 항구가 이란 샤헤드 드론의 공격을 받은 건데요. 미국은 하르그섬 석유 시설까지 공격할 수 있다며 지상전 가능성까지 시사하고 있습니다. 원유 수송로를 건 양 측의 전쟁, 언제까지 이어질까요?

<질문 4> 트럼프 대통령, 이란의 타격 능력을 깎아내리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공군기지에서 미군 공중급유기 5대가 이란 공격을 받았다는 보도에 대해 왜곡되고 과장됐다고 반박했는데요. 미군 피해에 대해 특히 예민하게 반응하는 이유는 미국 내부 여론 때문일까요?

<질문 5>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다쳤다는 미국 언급에 대해 이란 외무장관이 반박했습니다. "아무 문제 없이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했는데요. 하지만 아직 공식 석상에 나타나지 않고 있는데요. 실제 상황은 어떨지, 지금 전쟁을 정상적으로 지휘하고 있다고 볼 수 있을까요?

<질문 6> 미국과 이란이 중동 국가들의 중재 제안에 무관심한 태도를 보이면서 전쟁이 길어질 수 있다는 우려 커지고 있습니다. 오만과 이집트가 양측 간 대화 채널을 열기 위해 여러 차례 시도했지만 여의치 않았던 걸로 전해지는데요. 아직 협상 관문으로 들어가기엔 양측의 압박 카드가 더 남은 걸까요?

<질문 7> 이란 외무장관은 "60% 농축 우라늄 440㎏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더 농축하면 핵무기 10기를 만들 수 있겠지만, 희석하거나 포기할 준비가 돼 있다"고도 말했는데요. 이란 내부에서도 휴전 협상을 시도하는 움직임이 있다고 하는데 아직은 강경파 목소리가 더 크다고 봐야 할까요?

<질문 8>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의 교전은 끝낼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현재까지 레바논 시민 800명 이상이 사망했고, 100만 명에 육박하는 피란민이 발생했죠. 양측, 직접 회담을 열기로 했는데 헤즈볼라의 무장해제를 목표로 세웠다 전해집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인 쿠슈너가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고요?

<질문 9> 이스라엘이 협상에 나선 배경, 다른 이유도 있을까요. 이스라엘 탄도 요격 미사일이 심각하게 부족한 상태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국은 아직 요격 미사일 재고가 넉넉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스라엘을 지원할 정도인지는 의문인데요?

<질문 10> 중동 정세가 매우 심각하게 돌아가는 분위깁니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까지 공격 자제를 공개 요청하고 나섰는데요. 하마스가 우방인 이란에 이런 호소를 한 건 처음입니다. 이란을 형제국으로 부르던데요. 둘은 어떤 관계고 이례적으로 공격 자제를 촉구한 배경과 의미, 어떻게 보세요?

<질문 11> 정부가 사우디아라비아와 인근 국가에 체류 중인 국민의 신속한 귀국을 돕기위해 군 수송기를 투입했습니다. '사막의 빛' 작전이라고 하는데요. 정부가 전세기 투입은 물론 이동 지원, 또 군 수송기 투입도 하고 있습니다. 대응을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질문 11-1> 일본 정부가 현재까지 중동에서 자국민 1천여 명을 귀국시켰습니다. 코로나19 발생 당시보다 더 많은 인원을 데리고 온 겁니다. 일본은 이란 전쟁 장기화 가능성을 더 높게 보고 있는 걸까요. 우리나라 자국민에 대한 완전 철수도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질문 12> 한편, 미국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동맹국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는 짧은 입장만 냈습니다. 즉각적인 위협을 제기하지 않는다고도 덧붙였는데요. 백악관이 아닌 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에서 낸 성명입니다. 북한 문제가 미 행정부의 우선순위에서 멀어졌다는 해석도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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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형(nhm311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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