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 시즌 봄 배구를 향한 각 팀 경쟁이 막판까지 치열합니다.

특히 다음 달 입대를 앞두고 있는 KB손해보험의 임성진 선수는 봄배구가 더욱 간절한데요.

외나무다리에서 친정팀과 맞붙게 됐습니다.

신현정 기자가 만나고 왔습니다.

[기자]

상대 팀 블로커의 손을 맞고 튕겨 나가는 강력한 스파이크.

실점을 막으며 팀의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플라잉 디그부터 발 디그까지.

올 시즌 자유계약선수로 KB손해보험 유니폼을 입은 '배구계 아이돌' 임성진은 빠르게 팀의 살림꾼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공격 성공률 40%대, 디그 성공률은 무려 80%대를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어느덧 프로 데뷔 7년 차, 아직 우승 경험이 없는 임성진에게 이번 시즌은 더욱 간절합니다.

새 팀에서 우승컵을 쥐고 다음 달 입대하는 것이 꿈입니다.

<임성진 / KB손해보험 아웃사이드 히터> "확실히 시간이 다가올수록 한 번씩 생각이 나기는 하더라고요. 입대 전이기도 해서 저도 그렇고 팬분들한테도 그렇고 좋은 기억으로 시즌에 남고 싶은 게 있어서…"

18일 치러지는 정규리그 최종전은 봄 배구 향방을 가를 분수령.

운명의 장난처럼, 상대는 5년 동안 몸담았던 친정팀 한국전력입니다.

<임성진 / KB손해보험 아웃사이드 히터> "마지막 경기인데 또 되게 중요하게 됐다 보니까 그래서 뭔가 더 이기고 싶은 마음도 더 생기는 것 같아서 더 재밌다… (팀 선수들이) 성진아 한전한테 지면 안 되지 않냐 이런 식으로 하면서…"

승점 3점이 절실한 만큼, 훈련 시간도 계획보다 늘렸습니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2승 3패로 팽팽한 접전을 이어온 만큼, 친정팀 전력을 잘 아는 임성진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입대 전 마지막 시즌, 임성진이 봄 배구 추억과 함께 훈련소로 향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영상취재 최승열]

[영상편집 진화인]

[그래픽 김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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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정(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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