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조한범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 · 권혁중 경제평론가>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에 군함을 파견하라며 연일 동맹들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주한미군의 숫자까지 거론하며 우리나라를 직접 겨냥하기도 했는데요.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갈등이 중동 군사 상황을 넘어 국제 정치 전반으로 확산되는 양상입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해제 의지와 일부 선박들의 호르무즈 해협 통과 소식에 국제유가는 하락했는데요.

관련 내용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 권혁중 경제평론가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트럼프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유조선 호위 연합 구성과 관련해 7개 나라에 참여를 요구했다고 밝힌 이후 동맹들에게 점점 더 노골적으로 군함 파견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에는 미군 주둔 문제를 꺼냈는데요. 미군 주둔의 대가로 군함을 호르무즈로 보내라는 일종의 ‘청구서’ 아닌가요?

<질문 1-1> 사실 동맹국 그 누구도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란을 침공하라고 한 적이 없는데, 이제 와서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수혜를 입은 당사국들이 군사적 부담도 떠안아야 한다는 건데요. 영국은 확전에 휘말리지 않겠다며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혔고요. 트럼프 대통령이 거론하지 않았던 독일과 호주 등도 파병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유럽 국가들은 트럼프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 같아요?

<질문 2> 하지만 아시아 동맹들은 입장이 다른데요. 청와대는 공식 요청이 오면 검토하겠다고 했지만, 미국이 지난주 무역법 301조 조사를 개시한다는 발표를 했고,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는 참여 여부를 기억할 것이라며 뒤끝 예고까지 한 상태입니다. 공식적으로 군함 파견 요청이 오면 거절할 수 있을까요?

<질문 2-2> 이틀 뒤엔 미일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습니다. 강한 일본을 내세우는 다카이치 총리가 전격적인 파병 결단을 내릴 수 있다는 일부 관측도 나오고 있는데요. 일본 내 여론도 우호적이기 않은 편이라 결정이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면전에서 파병을 요청할 가능성, 어떻게 보세요? 그리고 일본이 만일 파병 결정을 내린다면 우리 정부도 더 압박을 받을 것 같아요?

<질문 3> 미국이 중국에도 호르무즈 해협 호위연합 동참을 요구한 상태인데요. 4월 초 방중을 앞두고 방중 연기 카드까지 꺼냈습니다. 실제로 방중을 연기하려는 것인지, 아니면 전략일지, 어떻게 보세요? 방중 연기가 미국과 중국 중 어느 나라에 더 유리한 건가요?

<질문 4> 미국이 중국에도 호르무즈 해협 협조를 요구한 가운데 고위급 미중 무역협상이 열렸습니다. 어떤 이야기들이 나왔나요?

<질문 4-1> 이란이 아랍에미리트 푸자이라 항구를 이틀 만에 또 피격했다고 하는데요. 이란이 푸자이라 항구를 계속 타격하는 이유가 있나요?

<질문 5> 이란은 최근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있다’라고 주장하면서 선별적으로 통행을 허가하고 있는데요. 이란의 전략은 어떤 것인가요?

<질문 5-1> 호르무즈 해협과 관련된 소식들로 국제유가가 조금 떨어지긴 했는데요. 국제유가에 호르무즈 해협의 운명이 달려 있는데, 미국은 국제유가 때문이라도 계속해서 호르무즈 해협을 관리하려고 할 텐데, 전쟁이 끝나면 유가가 예전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는 건가요?

<질문 6> 유가가 꺾이자 기술주들이 다시 일어선 모습인데요. 간밤에 뉴욕 증시가 5일만에 반등했네요?

<질문 6-1> 뉴욕증시 반등이 코스피 시장까지 상승흐름으로 이어지고 있는데요. 장초반 3% 상승해 5,700선을 회복했습니다. 엔비디아 젠슨황 CEO의 발언으로 삼성전자와 현대차 주가도 많이 올랐던데, 오늘 코스피 시장은 어떻습니까?

<질문 6-2> 금융위기 이후 최고가를 찍은 환율이 국제유가 하락에 힘입어 1490원대로 하락세로 돌아섰는데요. 일각에서는 단순히 강달러만의 문제가 아니라 원화의 구조적 약세가 문제라는 지적이 있습니다. 원·달러 1500원이 '뉴노멀' 될 수도 있다는 분석에 대해선 어떻게 보시나요?

<질문 7> 당장 다국적 연합 호위함 구성이 쉽지 않아 보이긴 하지만, 만일 호위하게 된다고 하더라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1회 호위작전에 최대 20척의 군함이 투입돼야 한다고 하는데, 이게 가능한 작전일까요?

<질문 7-1> 호위작전이 성공한다고 하더라도 600척의 상선 정체를 당장 해소하기 힘들기 때문에 해안을 장악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지상 병력을 이란 남부 연안에 투입해야 하는데, 지상전 투입 가능성에 대해선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8>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두고 기싸움을 하고 있는 반면, 이스라엘은 이란과 화력전을 주고받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아직 목표물이 수천개가 더 남았다고 하며, 숨진 하메네이가 사용하던 전용기 폭파 사실까지 공개했는데요. 이스라엘은 지금 어떤 전략인 건가요?

<질문 8-1> 이란과 이스라엘, 미국의 전쟁이 3주째 이어가고 있는데요. 하지만 이란의 반격을 막을 이스라엘의 미사일 재고가 부족해지면서 미국에 미사일을 요청한 상태입니다. 이스라엘은 전쟁을 최소 3주 더 이어가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는데, 미국이 이스라엘에 미사일 지원을 해 줄까요?

<질문 9> 이번 주 원유와 가스 자원안보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할 방침이라고 하는데요. 위기경보가 상향되면 어떤 것들이 바뀌게 되는 건가요?

<질문 9-1> 4월 유류할증료가 이달 대비 최대 3배 이상 오른다고 하는데요. 예상보다 굉장히 많이 오르는 것 같은데, 유류할증료는 매달 변경이 되는 건가요? 이달에 미리 예약을 하면 3월 유류할증료로 계산이 되는 건가요?

<질문 10> 보도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 사이 직접 소통 채널이 최근 재가동됐다고 하는데요. 이란은 미국과 이스라엘에 전쟁 피해 배상을 요구하고 있고, 미국은 이란의 이런 요구를 들어줄 생각이 없어 보이는데요. 미국과 이란 사이 직접 소통 채널이 재가동됐다는 건 양쪽 모두 전쟁을 끝내고 싶어 한다는 의미일 텐데, 앞으로 이란 전쟁이 어떻게 마무리될 거라 보세요?

<질문 10-1> 이란 사태가 앞으로 1년 정도 이어지면 우리나라의 성장률은 0%대로 떨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는데요. 이란 전쟁 여파가 우리만의 문제는 아닐 텐데, 앞으로 우리 경제를 비롯한 세계 경제 전망, 어떻게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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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나(bonama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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