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런 가운데 이란에선 이슬람혁명수비대 총사령관 출신의 강경파 인사가 군사고문에 임명됐습니다.

한편, 모즈타바가 공습 첫날 기적적으로 생존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신주원PD 입니다.

[기자]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모흐센 레자이를 자신의 군사고문에 임명했습니다.

이슬람혁명수비대 총사령관 출신으로 1994년 폭탄 테러 사건의 배후로 지목돼 인터폴에 적색수배됐으며 2020년에는 미국 재무부의 특별 제재대상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초강경파 인사를 최고지도자의 최측근 자리에 기용한 것은 미국·이스라엘과 외교가 아닌 군사적 수단으로 '승부'를 가리겠다는 뜻을 재차 강조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실제로 레자이는 전쟁의 끝은 이란이 결정한다면서 미국이 중동에서 완전히 철수하기 전에는 전쟁이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모흐센 레자이 / 이란 최고지도자 군사고문(지난 14일)> “호르무즈 해협은 개방되지 않을 것입니다. 단 한 척의 미 해군 함정도 페르시아만에 진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입니다.”

한편 새 최고지도자 모즈타바는 간발의 차로 가까스로 살아남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모즈타바가 공습 당시 아버지 하메네이와 함께 있었는데 공습 몇 분 전 정원으로 잠시 나간 사이 공격이 발생해 살아남았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모즈타바가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어 그의 신변과 건강 상태를 둘러싸고 무성한 추측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모즈타바의 생사를 알지 못한다면서 "누가 이란의 지도자인지 모르겠다"고 언급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많은 사람이 그가 심한 부상을 입게 됐다고 말합니다. 한쪽 다리를 잃고 아주 심하게 다쳤다는거죠. 어떤 사람들은 그가 죽었다고 말합니다. 그 누구도 그가 100% 건강하다고는 말하지 않습니다.”

미국이 이란을 상대로 군사작전을 개시한 뒤 지금까지 200여명의 미군이 다치고 13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연합뉴스TV 신주원입니다.

[영상편집 이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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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원(nanju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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