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중동 사태로 인해 국제 유가와 환율까지 치솟고 있죠.

여기에 더해 국내에서는 노란봉투법이 본격 시행되면서 하청노조의 교섭 요구가 빗발쳐 산업계 시름이 깊어지는 모습입니다.

장한별 기자입니다.

[기자]

금융위기가 닥쳤던 지난 2009년 3월 이후, 처음으로 장중 1,500원을 넘긴 원/달러 환율.

이 가운데 두바이유와 브렌트유 등 국제 유가는 여전히 배럴당 100달러를 훌쩍 넘겨 움직이고 있습니다.

30년 만에 석유 최고가격제가 부활하고, 정부는 유가 안정을 위해 시장에 고강도 메시지를 던지고 있지만 불안감은 여전합니다.

환율 상승으로 인해 수출 기업들의 수익성 악화는 물론, 유가가 오르면서 물류비와 운송비에 더해 전반적인 생산비까지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산업연구원 조사 결과, 국제유가가 10% 오르면 제조업 생산비는 평균 0.71% 오르고 석유 업종의 경우 최대 6%대 상승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이른바 '노란봉투법'도 부담 요인 중 하나로 꼽힙니다.

벌써 하청노조 450여곳이 원청을 상대로 교섭 요구에 나섰고, 한화오션과 포스코 등 소수의 사업장은 사실상 교섭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김대종 /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 "'삼고시대'(고물가·고환율·고금리)라고 얘기합니다. 환율은 1,500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이고 최근에 노란봉투법이 시행되면서 우리나라 기업들이 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정부는 '세계 평균 정도'로는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어서 위기를 극복해야…"

안팎으로 몰아치는 리스크 폭풍 속 기업들 입장에선 악재가 끊이지 않는 만큼 산업계의 한숨이 깊어지는 모습입니다.

연합뉴스TV 장한별입니다.

[영상편집 고종필]

[그래픽 성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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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별(good_sta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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