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제 유가가 요동치는 가운데, 정부는 조만간 자원안보 위기 경보를 한 단계 격상할 방침입니다.
함께 발표될 수급 대책 방안에도 관심이 쏠리는데요.
비축유의 경우 시장에 방출할 규모를 단계별로 조정하겠단 계획입니다.
장한별 기자입니다.
[기자]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이후, 국내 휘발유 평균가격은 나흘 사이 66원 하락했고 경유 역시 87원 떨어졌습니다.
인상 속도보다 더디다는 지적이 여전하지만, 전국 평균 가격은 1,800원대 초반대로 서서히 내려오는 모습.
그러나 중동 사태의 전개 양상에 따라 국제 유가는 여전히 배럴당 100달러 선 안팎에서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습니다.
석유 시장 리스크가 여전한 만큼, 정부는 조만간 원유·가스 자원안보 위기 경보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할 예정입니다.
단계 격상은 이번 주 내로 이뤄질 것이 유력한데, 이와 함께 수급 대응책도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산업통상부는 크게 공급과 수요 대책 두 가지 측면에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공급 대책에서 가장 관건이 되는 것은 비축유 방출 계획입니다.
국제에너지기구와 공조해 풀기로 한 전략적 비축유와 정부 및 민간에서 보유한 비축유 등 다양한 카드가 존재하는데, 산업부 관계자는 "비축유 방출 단계와 규모를 먼저 결정하고, 정유업계와 사전 협의를 거친 뒤 계획을 발표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수요 대책으로는 '차량 5부제'가 거론됩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필요시 차량 5부제 혹은 10부제 시행을 검토하라고 주문한 바 있습니다.
공급 확대뿐 아니라 에너지 수요 절감 대책도 병행하겠다는 전략입니다.
<김정관 / 산업통상부 장관(지난 13일)> "지금은 누군가의 위기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위기라고 생각합니다. 정유사와 주유소, 유통업계, 그리고 소비자까지 모두가 조금씩 고통을 분담하고 서로를 배려할 때 이 어려움을 가장 빨리 극복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국민 협조까지 호소하며, 중동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 유가 안정 총력전을 이어가는 모습입니다.
연합뉴스TV 장한별입니다.
[영상편집 고종필]
[그래픽 허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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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별(good_star@yna.co.kr)
국제 유가가 요동치는 가운데, 정부는 조만간 자원안보 위기 경보를 한 단계 격상할 방침입니다.
함께 발표될 수급 대책 방안에도 관심이 쏠리는데요.
비축유의 경우 시장에 방출할 규모를 단계별로 조정하겠단 계획입니다.
장한별 기자입니다.
[기자]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이후, 국내 휘발유 평균가격은 나흘 사이 66원 하락했고 경유 역시 87원 떨어졌습니다.
인상 속도보다 더디다는 지적이 여전하지만, 전국 평균 가격은 1,800원대 초반대로 서서히 내려오는 모습.
그러나 중동 사태의 전개 양상에 따라 국제 유가는 여전히 배럴당 100달러 선 안팎에서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습니다.
석유 시장 리스크가 여전한 만큼, 정부는 조만간 원유·가스 자원안보 위기 경보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할 예정입니다.
단계 격상은 이번 주 내로 이뤄질 것이 유력한데, 이와 함께 수급 대응책도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산업통상부는 크게 공급과 수요 대책 두 가지 측면에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공급 대책에서 가장 관건이 되는 것은 비축유 방출 계획입니다.
국제에너지기구와 공조해 풀기로 한 전략적 비축유와 정부 및 민간에서 보유한 비축유 등 다양한 카드가 존재하는데, 산업부 관계자는 "비축유 방출 단계와 규모를 먼저 결정하고, 정유업계와 사전 협의를 거친 뒤 계획을 발표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수요 대책으로는 '차량 5부제'가 거론됩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필요시 차량 5부제 혹은 10부제 시행을 검토하라고 주문한 바 있습니다.
공급 확대뿐 아니라 에너지 수요 절감 대책도 병행하겠다는 전략입니다.
<김정관 / 산업통상부 장관(지난 13일)> "지금은 누군가의 위기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위기라고 생각합니다. 정유사와 주유소, 유통업계, 그리고 소비자까지 모두가 조금씩 고통을 분담하고 서로를 배려할 때 이 어려움을 가장 빨리 극복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국민 협조까지 호소하며, 중동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 유가 안정 총력전을 이어가는 모습입니다.
연합뉴스TV 장한별입니다.
[영상편집 고종필]
[그래픽 허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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