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스피가 5,600선을 회복했지만, 장 후반으로 갈수록 상승 폭은 다소 줄었습니다.

국제유가가 다시 오르면서 투자심리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김수빈 기자입니다.

[기자]

코스피가 중동 정세 속에서도 이틀째 상승 마감했습니다.

코스피는 오늘(17일) 전장보다 1.63% 올라 5,640선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중 한때 5,700선 회복을 시도했지만 오후 들어 상승 폭은 다소 줄었습니다.

오늘 지수 상승을 이끈 건 기관 투자자입니다.

기관이 대규모 순매수에 나선 반면, 개인은 차익 실현에 나섰고 외국인은 5거래일째 매도 우위를 이어갔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전반적으로 강세였습니다.

삼성전자는 2% 넘게 올라 ‘19만전자’에 마감했습니다.

젠슨 황 CEO가 '엔비디아 GTC' 행사에서 AI 추론 전용칩을 공개하며 “삼성에 감사하다”고 언급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현대차와 기아도 로보택시 등 자율주행 분야에서 엔비디아와 전략적 협력 소식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SK하이닉스는 파트너십 재확인에도 불구하고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상승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1,130선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오늘 시장은 엔비디아발 AI 기대감에 더해 간밤 국제유가 하락이 투자심리를 개선시킨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중동 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중 정상회담 연기 가능성 등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 있고, 유가도 다시 상승 움직임을 보이면서 장 후반 상승 폭이 제한된 모습입니다.

당분간 증시는 개별 이슈에 따라 변동성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편 환율은 전장보다 3.9원 내린 1,493.6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습니다.

연합뉴스TV 김수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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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빈(s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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