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 세계의 관심이 이란 전쟁으로 쏠리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은 뒷전으로 밀려난 모습이죠.
그런데 양측이 그간 축척해온 기술 등을 중동 전쟁에 투입하며 대리전을 펼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지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중동 사태 여파로 우크라이나전 평화협상이 사실상 중단된 가운데, 러시아와 이란이 군사협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러시아가 샤헤드 드론의 표적 타격 능력 등을 개량한 뒤 그 부품을 이란에 넘겼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전술 운용 방식을 조언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의 협력은 미군 자산의 위치 정보를 공유하는 등 전쟁 초기부터 심화했는데,
<아바스 아라그치 / 이란 외무장관 (현지 시간 8일)> "이란과 러시아 간 군사협력은 새로운 것이 아닙니다. 과거에도 있었고 미래에도 계속될 것입니다."
최근에는 위성 사진을 직접 제공하는 단계까지 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실제로 이란이 드론으로 레이더를 무력화한 뒤 미군 자산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하는 방식을 두고 러시아의 전술과 유사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러시아의 대규모 공습에 맞서 기술을 개발해 온 우크라이나는 드론 방어 군 전문가를 중동에 파견했다고 밝혔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현지 시간 17일)> "중동에 드론 방어 군 전문가 201명을 파견했습니다. 34명을 추가로 보낼 준비가 돼 있습니다. 이란 샤헤드 드론을 어떻게 막고 도울지 아는 전문가들입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우크라이나가 하루 2천 대의 요격 드론을 생산할 수 있다며, 절반을 동맹국에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도 드론 전력 협력을 위해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회담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전쟁으로 축적한 기술 등을 중동 전쟁에 투입하며 대리전을 펼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지윤입니다.
[영상편집 박진희]
[그래픽 최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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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easyun@yna.co.kr)
전 세계의 관심이 이란 전쟁으로 쏠리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은 뒷전으로 밀려난 모습이죠.
그런데 양측이 그간 축척해온 기술 등을 중동 전쟁에 투입하며 대리전을 펼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지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중동 사태 여파로 우크라이나전 평화협상이 사실상 중단된 가운데, 러시아와 이란이 군사협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러시아가 샤헤드 드론의 표적 타격 능력 등을 개량한 뒤 그 부품을 이란에 넘겼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전술 운용 방식을 조언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러시아의 협력은 미군 자산의 위치 정보를 공유하는 등 전쟁 초기부터 심화했는데,
<아바스 아라그치 / 이란 외무장관 (현지 시간 8일)> "이란과 러시아 간 군사협력은 새로운 것이 아닙니다. 과거에도 있었고 미래에도 계속될 것입니다."
최근에는 위성 사진을 직접 제공하는 단계까지 온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실제로 이란이 드론으로 레이더를 무력화한 뒤 미군 자산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하는 방식을 두고 러시아의 전술과 유사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러시아의 대규모 공습에 맞서 기술을 개발해 온 우크라이나는 드론 방어 군 전문가를 중동에 파견했다고 밝혔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현지 시간 17일)> "중동에 드론 방어 군 전문가 201명을 파견했습니다. 34명을 추가로 보낼 준비가 돼 있습니다. 이란 샤헤드 드론을 어떻게 막고 도울지 아는 전문가들입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우크라이나가 하루 2천 대의 요격 드론을 생산할 수 있다며, 절반을 동맹국에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도 드론 전력 협력을 위해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회담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전쟁으로 축적한 기술 등을 중동 전쟁에 투입하며 대리전을 펼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지윤입니다.
[영상편집 박진희]
[그래픽 최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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