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 성일광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

이스라엘이 개전 이후 처음으로 이란의 에너지 생산 시설을 폭격했습니다.

이란도 이제 대놓고 주변 중동 국가들의 에너지 시설들을 공격하겠다면서 바로 카타르의 가스 생산 시설을 타격했습니다.

적어도 표면적으로는 군사시설만 겨냥하던 양 측이 공개적으로 핵심 에너지 시설을 폭격하기 시작하면서 출구를 찾기는 더 어려워 보이는데요.

성일광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와 자세히 짚어봅니다.

<질문 1> 우선, 이스라엘이 폭격을 감행한 사우스파르스 가스전이 이란뿐 아니라 다른 국가들에도 큰 영향력을 끼치는 에너지 인프라라고 하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곳이고, 이스라엘이 개전 이후 처음으로 에너지 생산 시설을 폭격한 건 어떤 의미라고 볼 수 있습니까?

<질문 2> 이스라엘이 테헤란의 연료 탱크를 공격한 적은 있어도 이란의 에너지 생산 시설을 공격한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그렇지 않아도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인한 유가 폭등에 전쟁 주도권이 이란에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상황이었는데 이 공격을 이스라엘이 미국과 상의했을까요? 미국은 이번 공격에 가담하지 않았다, 공격 계획만 통보받았다지만 일부 미국 매체에서는 미국과 조율했을 거란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질문 3> 호르무즈 해협의 사실상 봉쇄로 전황이 미국이나 이스라엘에 불리하게 돌아가는 상황에서 왜 에너지 생산 시설을 폭격을 선택했는지 궁금합니다. 미국과 이스라엘 입장에서도 에너지 시설로 전선을 확대하는 게 부담스럽지 않았을까 싶기도 한데요? 이번 작전이 오히려 더 유리한 국면으로 만들어줄 거란 기대가 있었던 걸까요?

<질문 3-1> 일각에서는 이스라엘이 전쟁을 장기화 국면으로 끌고 간단 해석도 나와요. 이스라엘의 이란 지도부 제거 작전으로 미국이 전쟁을 끝내고 협상을 하고 싶어도 상대를 찾지 못할 수 있단 분석도 나왔는데요. 이스라엘의 이란 지도자 참수 작전과 이번 에너지 시설 공격으로 전선을 확대한 것도 전쟁의 출구를 찾지 못하게 하려는 의도가 담겼다고 보세요?

<질문 4> 당장 이란 대통령은 "전 세계를 휩쓸 통제 불능의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섰고요,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는 걸프 지역 보복 공격을 예고했고, 카타르에 곧바로 보복 공격을 가했습니다. 여기에 이스라엘이 이란 지도부들을 하나씩 제거하면서 이란의 보복 수위를 더 높이는 건 아닌지 우려도 되는데요? 앞으로 이란의 대응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5> 지도부가 잇따라 암살당한 것에 대한 이란 내부의 영향은 어떻게 보세요? 이란 외무장관은 내부 구조가 워낙 견고하기 때문에 특정 인물의 유무가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고 했지만요. 일각에서는 이스라엘의 정확한 정보력에 지도부들이 사망하면서 심리적으로 흔들릴 수밖에 없다는 해석도 나오는데요?

<질문 6> 이런 가운데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통과의 새로운 조건을 내걸고 협의하고 있단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위안화로 거래되는 원유가 실린 선박을 통과시켜 주는 조건을 여덟 개 국가와 협의하고 있단 외신 보도가 나온 건데요. 이런 조건을 내세운 건 어떤 전략이라고 봐야 합니까?

<질문 7> 한편 동맹국들의 도움은 필요 없다던 트럼프 대통령이 하루 만에 호르무즈 해협의 안보를 이용국들이 책임지게 하면 어떻겠냐고 말했습니다. 그렇게 하면 반응 없는 동맹국들이 빠르게 움직일 거라고 했는데, 어떤 의미라고 보세요? 결국은 어떻게든 다른 국가들이 유조선 호위 작전에 참여해야 한단 압박인 걸까요?

<질문 8>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지상전을 결단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이란의 핵물질을 탈취하거나 파괴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듯한 모습이 관측됐다는 건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 출구를 찾는 방안으로 이런 선택도 할 수 있다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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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은(NEWthi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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