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핵무기용 물질을 탈취하거나 파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미 정예 해병대원 2,500여 명을 태운 미군의 상륙함은 오는 주말쯤 호르무즈 해협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미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에 대한 정당성을 주장하며 내세운 논리는 이란이 핵무기를 확보하기 직전 단계였으며, 앞으로 미국에 사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었습니다.
뉴욕타임스 보도 등에 따르면 현재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란 핵무기용 물질을 탈취하거나 파괴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고, 이는 승전 선언 명분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란은 60% 순도를 지닌 농축 우라늄 440㎏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이 같은 무기급 고농축 우라늄의 행방은 불확실합니다.
해당 핵물질이 어디에 있건 탈취·파괴 임무는 특수부대가 직접 들어가야 달성할 수 있고, 현대전에서 전례가 없을 정도로 고난도일 것이라는 전망이 일반적입니다.
미군 정예 해병대원 2,500여 명을 태운 상륙함 트리폴리 함은 오는 주말쯤 호르무즈 해협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트리폴리 함은 스텔스 전투기와 공격형 헬기까지 갖춘 사실상 중형급 항공모함으로, 단독으로 상륙 작전이 가능합니다.
목표는 이란 석유 수출의 90% 이상을 담당하는 하르그 섬 점령이 될 것으로 점쳐집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이란 정권이 지상군 투입은 제2의 베트남 전쟁과 같은 사태가 벌어질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두려우신가요?) 전혀 두렵지 않습니다. 아무것도 두렵지 않습니다."
하지만 실제 상륙 작전에 나설 경우 이란의 반격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에서 대규모 피해를 감수하고 작전을 실행할지는 아직 미지숩니다.
여기에 미국 정보당국 수장들도 이란이 '즉각적인 위협'이었다는 미국의 공격 명분과 배치되는 내용을 내놓고 있습니다.
미 국가정보국 국장과 중앙정보국, CIA 국장은 상원 청문회에서 이란이 미국 본토를 공격할 수 있는 미사일을 개발하려면 몇 년이 더 걸릴 것이란 판단을 사실상 재확인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영상편집 김소희]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지수(goodman@yna.co.kr)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핵무기용 물질을 탈취하거나 파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미 정예 해병대원 2,500여 명을 태운 미군의 상륙함은 오는 주말쯤 호르무즈 해협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미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에 대한 정당성을 주장하며 내세운 논리는 이란이 핵무기를 확보하기 직전 단계였으며, 앞으로 미국에 사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었습니다.
뉴욕타임스 보도 등에 따르면 현재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란 핵무기용 물질을 탈취하거나 파괴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고, 이는 승전 선언 명분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란은 60% 순도를 지닌 농축 우라늄 440㎏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이 같은 무기급 고농축 우라늄의 행방은 불확실합니다.
해당 핵물질이 어디에 있건 탈취·파괴 임무는 특수부대가 직접 들어가야 달성할 수 있고, 현대전에서 전례가 없을 정도로 고난도일 것이라는 전망이 일반적입니다.
미군 정예 해병대원 2,500여 명을 태운 상륙함 트리폴리 함은 오는 주말쯤 호르무즈 해협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트리폴리 함은 스텔스 전투기와 공격형 헬기까지 갖춘 사실상 중형급 항공모함으로, 단독으로 상륙 작전이 가능합니다.
목표는 이란 석유 수출의 90% 이상을 담당하는 하르그 섬 점령이 될 것으로 점쳐집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이란 정권이 지상군 투입은 제2의 베트남 전쟁과 같은 사태가 벌어질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두려우신가요?) 전혀 두렵지 않습니다. 아무것도 두렵지 않습니다."
하지만 실제 상륙 작전에 나설 경우 이란의 반격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에서 대규모 피해를 감수하고 작전을 실행할지는 아직 미지숩니다.
여기에 미국 정보당국 수장들도 이란이 '즉각적인 위협'이었다는 미국의 공격 명분과 배치되는 내용을 내놓고 있습니다.
미 국가정보국 국장과 중앙정보국, CIA 국장은 상원 청문회에서 이란이 미국 본토를 공격할 수 있는 미사일을 개발하려면 몇 년이 더 걸릴 것이란 판단을 사실상 재확인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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