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란의 핵심 에너지 시설 타격을 두고, 미국과 이스라엘이 또 균열을 노출했습니다.
미국이 확전 자제를 거듭 요청하고 있음에도 이스라엘이 독자 행동을 이어가면서, 전쟁의 출구 찾기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오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이스라엘이 이란 에너지 시설을 독자적으로 타격하면서, 미국과의 균열 조짐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그간 미국은 이란의 석유·가스 시설에 대한 공격을 '최후의 수단'으로 보고 자제를 요구해왔지만, 이스라엘은 이번 공격을 사전 공조 없이 단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서, 이스라엘의 이번 공격과 관련해 "미국은 전혀 알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란이 카타르를 공격하지 않는다면, 사우스 파르스 가스전에 대한 이스라엘의 추가 공격은 더이상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이에 대해 이스라엘 측은 별다른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앞서 지난 8일 이스라엘이 이란 내 석유 저장고 30곳을 공습한 것을 두고도 미 행정부는 유가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며 불만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양국은 전쟁 목표와 종전 시점을 두고서도 시각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은 단기간 내 전쟁을 마무리하고 이란의 핵 역량 제거에 집중하려는 반면, 이스라엘은 이란 정권 전복을 위해 장기전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에피 데프린 / 이스라엘군 대변인> "모즈타바 하메네이의 생사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그를 끝까지 추적해 찾아낼 것이며, 반드시 무력화하겠습니다."
이스라엘은 '제2 전장'으로 불리는 레바논에서도 헤즈볼라 제거를 목표로 지상전을 본격화했습니다.
이스라엘이 미국과의 조율 없이 전선을 넓히면서, 확전을 막으려던 미국의 입지가 약화된 동시에 중동 전쟁의 출구 전략도 모호해졌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오주현입니다.
[영상편집 이유리]
[그래픽 조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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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현(viva5@yna.co.kr)
이란의 핵심 에너지 시설 타격을 두고, 미국과 이스라엘이 또 균열을 노출했습니다.
미국이 확전 자제를 거듭 요청하고 있음에도 이스라엘이 독자 행동을 이어가면서, 전쟁의 출구 찾기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오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이스라엘이 이란 에너지 시설을 독자적으로 타격하면서, 미국과의 균열 조짐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그간 미국은 이란의 석유·가스 시설에 대한 공격을 '최후의 수단'으로 보고 자제를 요구해왔지만, 이스라엘은 이번 공격을 사전 공조 없이 단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서, 이스라엘의 이번 공격과 관련해 "미국은 전혀 알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란이 카타르를 공격하지 않는다면, 사우스 파르스 가스전에 대한 이스라엘의 추가 공격은 더이상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이에 대해 이스라엘 측은 별다른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앞서 지난 8일 이스라엘이 이란 내 석유 저장고 30곳을 공습한 것을 두고도 미 행정부는 유가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며 불만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양국은 전쟁 목표와 종전 시점을 두고서도 시각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은 단기간 내 전쟁을 마무리하고 이란의 핵 역량 제거에 집중하려는 반면, 이스라엘은 이란 정권 전복을 위해 장기전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에피 데프린 / 이스라엘군 대변인> "모즈타바 하메네이의 생사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그를 끝까지 추적해 찾아낼 것이며, 반드시 무력화하겠습니다."
이스라엘은 '제2 전장'으로 불리는 레바논에서도 헤즈볼라 제거를 목표로 지상전을 본격화했습니다.
이스라엘이 미국과의 조율 없이 전선을 넓히면서, 확전을 막으려던 미국의 입지가 약화된 동시에 중동 전쟁의 출구 전략도 모호해졌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오주현입니다.
[영상편집 이유리]
[그래픽 조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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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현(viva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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