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란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원유 수급 위기설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하루 평균 소비량을 고려하면, 다음 달에 물량이 동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UAE에서 추가로 들여오기로 한 1,800만 배럴, 그리고 국제에너지기구와 공조해 풀기로 한 2,200만 배럴까지.
정부는 원유 물량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강훈식 / 대통령 비서실장(지난 18일)> "다양한 공급선을 통해 총 1,800만 배럴의 원유를 긴급 도입하기로 확정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이 막히기 전 마지막으로 통과했던 원유 운반선이 곧 국내에 입항할 예정이지만, 사태 장기화를 고려한다면 원유 물량 자체는 여전히 부족합니다.
정부는 현재 보유량으로 약 200일을 버틸 수 있다는 입장인데, 수출 등 하루 평균 소비량을 기준으로 계산해보면 실제로는 68일 남짓 남았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업계와 전문가들 사이에서 이른바 '4월 위기설'이 확산하는 가운데, 보다 강력한 수요 관리 대책이 시급하다는 의견에 힘이 실립니다.
<안국헌 / 한국석유협회 지속가능경영실장> "현물(원유)을 구하더라도, 5월 말이나 돼야 입고될 수 있는데… 수요 관리가 긴박하게 마련되고 이행될 필요가 있다…"
정부는 차량 5부제 같은 수요 관리 대책 적용을 검토하는 한편, 비축유 방출 여부와 시기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석유 물량과 관련해 기업과 소통하면서 적절한 시점에 비축유 방출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했습니다.
원유 수입 지역을 다변화하고 우회 항로를 확보하는 등, 중장기적인 공급망 대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됩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영상편집 고종필]
[그래픽 문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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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림(halimkoo@yna.co.kr)
이란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원유 수급 위기설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하루 평균 소비량을 고려하면, 다음 달에 물량이 동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UAE에서 추가로 들여오기로 한 1,800만 배럴, 그리고 국제에너지기구와 공조해 풀기로 한 2,200만 배럴까지.
정부는 원유 물량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강훈식 / 대통령 비서실장(지난 18일)> "다양한 공급선을 통해 총 1,800만 배럴의 원유를 긴급 도입하기로 확정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이 막히기 전 마지막으로 통과했던 원유 운반선이 곧 국내에 입항할 예정이지만, 사태 장기화를 고려한다면 원유 물량 자체는 여전히 부족합니다.
정부는 현재 보유량으로 약 200일을 버틸 수 있다는 입장인데, 수출 등 하루 평균 소비량을 기준으로 계산해보면 실제로는 68일 남짓 남았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업계와 전문가들 사이에서 이른바 '4월 위기설'이 확산하는 가운데, 보다 강력한 수요 관리 대책이 시급하다는 의견에 힘이 실립니다.
<안국헌 / 한국석유협회 지속가능경영실장> "현물(원유)을 구하더라도, 5월 말이나 돼야 입고될 수 있는데… 수요 관리가 긴박하게 마련되고 이행될 필요가 있다…"
정부는 차량 5부제 같은 수요 관리 대책 적용을 검토하는 한편, 비축유 방출 여부와 시기도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석유 물량과 관련해 기업과 소통하면서 적절한 시점에 비축유 방출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했습니다.
원유 수입 지역을 다변화하고 우회 항로를 확보하는 등, 중장기적인 공급망 대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됩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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