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출처: X 이용자 '@ONLYinDADE']

미국 해변에서 물병 누르는 소리를 총소리로 착각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현지시간 17일 CBS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5일 미국 플로리다주 데이토나 해변에는 봄방학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로 붐볐습니다.

행사를 즐기던 군중 사이에서, 갑작스러운 총성이 들려왔습니다.

놀란 학생들은 사방으로 흩어지며 대피했습니다.

겁에 질린 비명들도 터져 나왔습니다.

대피 장면은 SNS에 공유됐고, "데이토나 해변에서 총격이 발생했다"는 정보가 순식간에 퍼져나갔습니다.

그러나, 이 총성은 다름 아닌 물병을 눌러서 낸 '뻥' 울리는 소리였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해변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며, SNS에 총격이 일어났다고 소식을 전한 영상들은 전부 가짜 정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봄방학을 맞아 범죄가 증가하자, 지역 경찰은 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있었습니다.

앞서 데이토나 해변에서만 총 4건의 총격 관련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습니다.

가짜 총격 사건이 일어난 이후, 경찰은 미성년자의 데이토나 해변 지역 야간 통행을 일주일간 금지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경찰은 "데이토나 해변이 더 이상 '봄방학 명소'가 되면 안 될 것 같다"며 "위험 요소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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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소미(jeons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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