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박현도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문근식 한양대 특임교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또 말 폭탄을 날렸습니다.

48시간 안에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으면 이란 발전소들을 초토화하겠다고 한 건데요.

앞으로의 전황에 어떤 영향을 줄지 두 분과 전망해 보겠습니다.

박현도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교수, 문근식 한양대 특임교수 어서오세요.

<질문 1>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48시간 내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열지 않으면 발전소를 타격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단순한 수사적 압박을 넘어 해상교통로 재개를 강제하기 위한 조건부 군사 위협인데요. 48시간이라는 시간적 제약을 둔 것엔 어떤 의미가 숨어있다 보십니까?

<질문 2> 특히 표적으로 핵시설이나 대규모 군사기지가 아니라 발전소를 거론한 점이 주목됩니다. 이란의 국가 기능과 사회 전반에 실질적인 부담을 주면서도 전면적으로 곧바로 비화할 우려에 대해서는 일정 부분 관리하려는 의도가 반영된 것이란 분석인데요?

<질문 3> 이 발언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딜레마도 얼핏 엿보입니다. 호르무즈 봉쇄를 좌시하지 않겠다는 고강도 압박을 시도했지만, 동맹국들과의 연합 작전 좌절, 국제유가 급등과 세계 경제 충격, 전쟁 장기화 가능성 등을 함께 의식하고 있는 걸로 보입니다. 전쟁 출구를 찾기 위한 국면에 들어선 걸까요?

<질문 4> 트럼프의 통제된 고강도 압박에 대해 이란은 어떤 반응을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까? 앞서 신년사를 낸 이란의 최고지도자 모즈타바는 항전 의지를 거듭 드러냈었는데요. 변함없을까요?

<질문 5> 이란을 향한 경고지만 우리 입장에서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필요 있습니다. 미국이 직접 개입보다는 동맹과 우방에 더 큰 책임 분담을 요구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기 때문인데요. 호르무즈 수혜를 가장 많이 입는 일본이 트럼프의 이해를 얻은 상황에서, 우리는 어떤 식의 스탠스를 취해야 할까요?

<질문 6> 트럼프 대통령, 뉴욕타임스 기사에 발끈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트럼프의 군사작전 점진적 축소 발언을 언급하면서 미국의 대이란 군사작전 목표가 상당수 달성되지 않은 상태라고 지적하는 보도 내용이었는데요. 이번 중동 전쟁에서 트럼프 자신의 가장 아픈 부분을 찌른 게 아닌가 싶어요?

<질문 7> 트럼프 대통령, 겉으로는 군사작전 축소를 말했지만, 지상군 투입 가능성 계속 제기됩니다.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을 확보하기 위해 특수부대 투입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 나오는데요. 그런데 작전 난이도가 2011년 오사마 빈 라덴 제거 작전보다 훨씬 위험할 수 있다는 얘기 나오는데요?

<질문 8> 미국은 출구 전략을 찾고 있는 모양새지만 이스라엘과 이란의 전투는 더욱 격화하는 양상입니다. 양측이 주요 석유와 가스전에 이어 핵시설까지 공격 대상을 확대하고 있는데요. 이스라엘은 반환점을 돌았다며 일주일 뒤로 다가온 유월절 기간에도 전투를 멈추지 않겠다고 했어요?

<질문 9> 미군은 이란의 군사적 여력이 소진됐다는 판단을 내린 것과 반대 정황이 나왔습니다. 이란이 인도양의 영국 군 기지에 IRBM을 쏘며 서방을 향한 중거리 투사 능력을 과시한 건데요. 여기에 예멘 후티 반군까지 본격 가세할 우려까지 나옵니다. 향후 중동 전쟁 어디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내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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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동(kimp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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