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풀지 않으면 에너지 시설을 타격하겠다고 압박했는데요.
이란이 이를 수용할지는 미지수입니다.
김선홍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공습을 시작으로 4주째 이어지고 있는 전쟁은 여전히 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당초 단기전으로 예상됐던 전쟁은 오히려 타격 범위가 전방위로 넓어지고 있습니다.
앞서 이스라엘이 이란의 가스전과 천연가스 시설 등을 폭격하자, 이란은 카타르 LNG 생산시설과 쿠웨이트 정유단지 등 인접국의 에너지 시설을 공격하며 공방을 주고받았습니다.
심지어 자국의 핵심 핵 시설인 나탄즈 우라늄 농축 단지까지 공격을 받은 이란은 현지시간 21일 이스라엘 디모나 시의 네게브 원자력연구소에 대한 보복 공습을 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제유가 폭등을 의식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에 "48시간 내에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풀지 않으면 이란의 발전소들을 초토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역시 확전 흐름에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건데, 정작 트럼프의 전쟁 목표는 뚜렷하지 않다는 지적입니다.
이유는 오락가락하는 트럼프의 발언들 때문입니다.
휴전은 없다던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현지시간 20일)> "나는 휴전을 원하지 않습니다. 말그대로 상대를 초토화시키고 있는 상황에서 휴전할 이유가 없죠."
하지만 곧바로 '점진적 축소'를 언급하며 종전을 암시했다가 다시 또 호르무즈 봉쇄를 풀라는 발언을 한 겁니다.
다만 이란이 트럼프의 요구를 수용할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심지어 이란의 완전한 정권교체가 목표인 이스라엘과도 엇박자가 나는 건데, 이 와중에 미국은 지상군을 중동에 추가 파견하고 미 국방부 역시 추가 예산을 요청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이 가세한다는 전망도 나오는 가운데, 트럼프의 전쟁은 이른바 '명분 없는 장기전'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선홍입니다.
[영상편집 심지미]
[그래픽 이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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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홍(redsun@yna.co.kr)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풀지 않으면 에너지 시설을 타격하겠다고 압박했는데요.
이란이 이를 수용할지는 미지수입니다.
김선홍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공습을 시작으로 4주째 이어지고 있는 전쟁은 여전히 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당초 단기전으로 예상됐던 전쟁은 오히려 타격 범위가 전방위로 넓어지고 있습니다.
앞서 이스라엘이 이란의 가스전과 천연가스 시설 등을 폭격하자, 이란은 카타르 LNG 생산시설과 쿠웨이트 정유단지 등 인접국의 에너지 시설을 공격하며 공방을 주고받았습니다.
심지어 자국의 핵심 핵 시설인 나탄즈 우라늄 농축 단지까지 공격을 받은 이란은 현지시간 21일 이스라엘 디모나 시의 네게브 원자력연구소에 대한 보복 공습을 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제유가 폭등을 의식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에 "48시간 내에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풀지 않으면 이란의 발전소들을 초토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역시 확전 흐름에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건데, 정작 트럼프의 전쟁 목표는 뚜렷하지 않다는 지적입니다.
이유는 오락가락하는 트럼프의 발언들 때문입니다.
휴전은 없다던 트럼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현지시간 20일)> "나는 휴전을 원하지 않습니다. 말그대로 상대를 초토화시키고 있는 상황에서 휴전할 이유가 없죠."
하지만 곧바로 '점진적 축소'를 언급하며 종전을 암시했다가 다시 또 호르무즈 봉쇄를 풀라는 발언을 한 겁니다.
다만 이란이 트럼프의 요구를 수용할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심지어 이란의 완전한 정권교체가 목표인 이스라엘과도 엇박자가 나는 건데, 이 와중에 미국은 지상군을 중동에 추가 파견하고 미 국방부 역시 추가 예산을 요청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이 가세한다는 전망도 나오는 가운데, 트럼프의 전쟁은 이른바 '명분 없는 장기전'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선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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