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조윤주 외신캐스터 · 김덕일 고려대 아연 중동·이슬람센터 연구위원>

4주 차에 접어든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중대 고비를 맞고 있습니다.

48시간 안에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으면 이란의 발전소들을 초토화하겠단 트럼프 대통령의 경고에 이란은 그렇게 하면 해협을 아예 봉쇄하겠다고 응수한 건데요.

하지만 이런 가운데서도 미국 내 매체를 통해서 미국과 이란이 회담 준비에 착수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김덕일 고려대 아연 중동·이슬람센터 연구위원과 조윤주 외신캐스터와 함께 짚어봅니다.

<질문 1> 트럼프 대통령은 4주 안에 중동 전쟁을 끝내겠다고 공언했었는데, 실제 4주 차에 접어든 전황은 오히려 더 심각해졌습니다. 48시간 안에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풀지 않으면 이란 주요 발전소를 초토화하겠다고 통보한 건데요. 일각에선 좁은 목표와 협상 시한을 통해 출구전략을 모색한다는 분석도 나와는데 트럼프 대통령의 셈법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2>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계속 바뀐단 지적이 미국 내부서도 나옵니다. '완벽히 이겼다'며 종전을 암시했다가, 군사작전 축소를 언급했다가 다시 48시간 통첩까지, 오락가락 한다는 건데요. 미 재무장관은 이런 발언들이 서로 배타적 사안이 아니라며 긴장 완화를 위해 때로는 긴장을 고조시켜야 한다고 엄호했습니다. 그렇다면 주어진 48시간이 이미 절반 가까이 흘렀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 발전소 공격 실행에 나서리라 보십니까?

<질문 3>실제로 현지 언론에서는 이번 전쟁의 목표를 두고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잇달아 나오기도 했었잖아요. 그러자 트럼프 대통령, 이런 언론 평가에 발끈 하기도 했죠?

<질문 4>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으로 인한 유가 급등과 경제 불안으로 궁지에 몰린것 아니냔 해석도 나오는데요. 이런 가운데 미 재무장관은 중국에 팔리던 이란 원유가 한국 등 동맹국에 판매되면 미국 상황이 더 나아지는 것이라고 밝혔어요?

<질문 5> 미 재무장관은 이란 전쟁의 성과를 감안하면 일시적인 유가 상승은 미국 국민이 감당할 수 있는 거라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이란이 미국의 요구대로 해협을 개방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이거든요? 이란은 '적국과 연계된 선박'을 제외한 나머지 배의 통행을 허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런 입장은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요? 적국은 미국만을 지칭하는 걸로 보면 될까요?

<질문 6> 게다가 이란은 물러서지 않고 공격을 받는 그대로 되돌려주겠다고 응수에 나섰습니다. 여기에 가장 우려되는 지점 중 하나가 바로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후티 반군이란 변수입니다. 일각에서는 후티 반군이 전쟁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까지 나왔면서요?

<질문 7> 이스라엘은 레바논 남부 내륙 지역을 직접 공격하면서 전선을 확대하고 있고, 이란은 이스라엘이 자랑하는 방공망을 뚫었다고 과시하면서 관련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이란의 미사일 공격으로 이스라엘의 핵 시설이 있는 도시가 피해를 받았는데 아이언돔 같은 '철벽 방어'를 자랑해 온 이스라엘의 첨단 방공 시스템이 뚫렸기 때문인데요. 이게 어떻게 가능했던 걸까요?

<질문 8> 이렇게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미국이 이란과의 회담에 대비하고 있는 걸까요? 미국 내 매체에서는 트럼프 정부가 미사일 프로그램과 우라늄 농축 중단 등 6개 요구 조건을 내걸었다는 구체적인 보도까지 나왔다고요?

<질문 9> 실제 물밑 협상이 이뤄진다고 본다면 양측 다 명분이 중요한 것 아닙니까? 어떤 협상 카드가 도출 될 수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10> 이런 가운데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로 선출된 뒤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모즈타바 하메네이의 신변이상설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신년 메시지를 냈는데, 국영TV 앵커가 대독한데다, 미국 내 언론은 최근 이란 당국이 공개한 모즈타바 이미지가 대부분 인공지능으로 생성한 것이란 분석도 내놨어요?

<질문 11> 중동 분쟁이 4주째로 접어들면 좀처럼 출구를 찾지 못하는 상황인데요. 이번 전쟁으로 인한 사망자 수도 계속해서 늘고 있고, 이란과 이스라엘, 미국 등 교전국 뿐 아니라 걸프지역 국가들까지로 인명 피해가 발생하는 상황인데요. 향후 중동 전쟁 어디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내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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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은(NEWthi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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