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전쟁 장기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증시는 큰 폭으로 하락 출발했는데요.

자세한 개장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양현주 기자.

[기자]

네,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증시를 강하게 짓누르면서 낙폭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48% 내린 5,580.15에 장을 열었습니다.

이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쏟아지면서 낙폭이 4%대로 커졌고, 프로그램 매도 호가의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습니다.

현재는 6% 넘게 떨어지는 중입니다.

이번 하락은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고조됐기 때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48시간 내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요구하며 군사 행동 가능성을 시사한 점이 투자심리를 크게 위축시켰습니다.

파월 연준 의장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언급에 이어 비둘기파로 꼽히는 월러 이사까지 신중론을 말하면서 연내 금리 인하 기대가 더 약해진 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수급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선 반면 개인은 저가 매수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반도체 등 대형주 중심으로 낙폭이 확대되는 모습입니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2.73% 내린 1,129.86에 장을 시작하며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504.9원에 개장했습니다.

이후 장중 1,510원마저 넘어서며 17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안전자산 선호, 국제유가 급등의 결과로 풀이됩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장호진]

[영상편집 진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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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주(y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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