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란과 이스라엘이 핵시설까지 공습을 주고받으며, 전쟁은 갈수록 격화하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촘촘한 방공망이 뚫린 이스라엘은 레바논에서 지상전을 확대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이지윤 기자입니다.
[기자]
이란 전쟁이 4주 차로 접어든 가운데 전쟁 당사국 간 무력 충돌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이란과 이스라엘이 현지 시간 21일 핵시설을 겨냥한 공격을 주고받으며 최소 180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다만 이스라엘의 핵 시설 피해 징후는 접수되지 않았고, 양국 모두 방사성 물질이 누출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자랑하던 방공 시스템이 뚫린 이스라엘은 요격 실패를 인정하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에피 데프린 / 이스라엘군 대변인(현지 시간 22일)> "이란이 이스라엘 디모나와 아라드를 향해 발사한 미사일을 안타깝게도 요격하지 못했습니다."
또 이란 미사일 90% 이상을 요격하고 있다며 자국 내 불안을 잠재우고자 했지만, 방공체계에 대한 신뢰는 흔들리는 분위기입니다.
미사일 공격을 받은 도시를 방문한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 정권을 향해 강력한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현지 시간 22일)> "우리는 이란 정권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범죄 조직인 이슬람혁명수비대를 겨냥하고 있습니다. 그들 개개인과 지도부, 시설, 자산까지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강력하게 응징할 것입니다."
이란은 최첨단 자폭 드론을 사용해 이스라엘 무역의 90% 이상이 이뤄지는 텔아비브의 벤구리온 공항을 공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벤구리온 공항은 전쟁 발발 후 미군의 공중급유기가 이착륙하는 곳으로도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은 레바논 남부 핵심 기반 시설 공습을 강화하며 전선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친이란 무장 정파 헤즈볼라가 주로 활용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다리를 파괴했다며, 다음 주 지상전 확대를 예고했습니다.
이번 교량 파괴도 레바논 남부를 사실상 고립시켜 지상 작전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연합뉴스TV 이지윤입니다.
[영상편집 김 찬]
[그래픽 성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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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easyun@yna.co.kr)
이란과 이스라엘이 핵시설까지 공습을 주고받으며, 전쟁은 갈수록 격화하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촘촘한 방공망이 뚫린 이스라엘은 레바논에서 지상전을 확대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이지윤 기자입니다.
[기자]
이란 전쟁이 4주 차로 접어든 가운데 전쟁 당사국 간 무력 충돌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이란과 이스라엘이 현지 시간 21일 핵시설을 겨냥한 공격을 주고받으며 최소 180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다만 이스라엘의 핵 시설 피해 징후는 접수되지 않았고, 양국 모두 방사성 물질이 누출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자랑하던 방공 시스템이 뚫린 이스라엘은 요격 실패를 인정하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에피 데프린 / 이스라엘군 대변인(현지 시간 22일)> "이란이 이스라엘 디모나와 아라드를 향해 발사한 미사일을 안타깝게도 요격하지 못했습니다."
또 이란 미사일 90% 이상을 요격하고 있다며 자국 내 불안을 잠재우고자 했지만, 방공체계에 대한 신뢰는 흔들리는 분위기입니다.
미사일 공격을 받은 도시를 방문한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 정권을 향해 강력한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현지 시간 22일)> "우리는 이란 정권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범죄 조직인 이슬람혁명수비대를 겨냥하고 있습니다. 그들 개개인과 지도부, 시설, 자산까지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강력하게 응징할 것입니다."
이란은 최첨단 자폭 드론을 사용해 이스라엘 무역의 90% 이상이 이뤄지는 텔아비브의 벤구리온 공항을 공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벤구리온 공항은 전쟁 발발 후 미군의 공중급유기가 이착륙하는 곳으로도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은 레바논 남부 핵심 기반 시설 공습을 강화하며 전선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친이란 무장 정파 헤즈볼라가 주로 활용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다리를 파괴했다며, 다음 주 지상전 확대를 예고했습니다.
이번 교량 파괴도 레바논 남부를 사실상 고립시켜 지상 작전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연합뉴스TV 이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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