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민정훈 국립외교원 교수·김대영 국가전략연구원 군사전문위원>
이란 전쟁이 장기화 되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최후통첩 시한이 이제 만 하루도 남지 않았습니다.
“시한 내 호르무즈 개방을 하지 않는다면, 이란의 발전소를 초토화하겠다”고 밝힌 만큼, 중동 내 긴장감도 최고조에 이르고 있습니다.
한편, 이란 전쟁에 반대하면서 사임한 미국의 전직 대테러수장은 이란 영토에 대한 지상군 투입 가능성을 강하게 우려했는데요.
또 한 번 격랑에 휩싸인 중동 상황을 민정훈 국립외교원 교수, 김대영 국가전략연구원 군사전문위원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최후통첩 데드라인이 이제 약 19시간가량 남았습니다. 해당 시간 내에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풀지 않는다면, 이란의 발전소를 초토화하겠다고 밝힌 상황인데요. 만약 시한을 넘길 시, 실제로 미국이 이란의 발전소를 타격할 가능성, 어느 정도라고 보십니까?
<질문 2> 눈길을 끄는 건, 조건으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 해제’를 내세웠다는 점과, 봉쇄를 풀지 않을 경우엔 ‘발전소를 초토화’시키겠다고 밝힌 점입니다.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과 이란의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통제권에 집중하는 양상인데요. 결국 이 두 곳이 최종 승부처라는 판단인 걸까요?
<질문 2-1> 미국이 당초엔 이란의 신정 체제 전복과 농축 우라늄 제거를 목표로 하지 않았습니까? 사실상 목표가 이동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는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질문 3 >이러한 트럼프 대통령의 이중 메시지를 두고 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왜 이런 오락가락 메시지가 나온다고 보십니까?
<질문 4> 군사작전을 점차적으로 축소하겠다고 했지만 지상군 투입 움직임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미 수천 명 규모의 미 해군과 해병대 병력이 이동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압박 작전으로만 쓰기엔, 그 규모도 수천 명에 달하는 상황이거든요? 실제 지상군 투입, 임박했다고 봐야 할까요?
<질문 5> 이런 상황에서 이란에 대한 전쟁에 반대하면서 사임한 미국의 전직 대테러수장이 이란 영토에 대한 지상군 투입 가능성을 강하게 우려했습니다. ”지상군을 투입할 경우 재앙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는데요. 특히 ”사실상 인질을 주는 결과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는데, 왜 이런 주장을 하는 걸까요?
<질문 6> 이런 상황에서 미국 내 여론도 심상치 않습니다. 미국인의 62%가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대응에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혔고, 지상군에 대해서도 53%가 ”불필요하다“고 응답했는데요. 중간선거를 앞두고 있는 만큼, 트럼프 대통령이 이러한 여론을 신경쓰지 않을 순 없지 않을까요?
<질문 7> 문제는 이란의 반격이 예상을 뛰어넘고 있다는 겁니다. 이란은 트럼프 대통령의 최후통첩에 ‘강대강’ 맞불 전략을 펴면서 “이란 발전소를 겨냥한다면, 호르무즈 해협은 발전소가 재건될 때까지 다시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는데요. 이란이 실제로도 이렇게 대응할 수 있을거라고 보십니까?
<질문 8> 주목할 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은 적을 제외한 모든 선박에 개방돼 있다“고 주장했다는 겁니다. 이란 정부와 보안·안전 협의를 거치면 통과할 수 있다며, 국제해사기구와 협력 준비가 됐다고도 설명했는데요. 결국 해협 통행의 열쇠는 이란 측이 쥐고 있다는 걸 재확인한 셈일까요?
<질문 8-1> 특히 이란의 외무장관이 ”일본 선박은 통과시켜줄 수도 있다“고 밝힌 점도 눈길을 끄는데요. 미국과 일본 간의 이간질을 시도하는 것 아니냔 해석도 나오거든요?
<질문 8-2> 반대로 미국에게 ”전쟁이 멈추면 자위대를 파견하겠다“고 한 일본이 이란과도 협의를 했다는 점도 주목할 점인데요. 이러한 일본의 외교 전략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질문 9> 현재 우리 정부도 이란 등과의 협의를 하고 있다고 밝힌 상황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파병 압박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란과의 협의도 잘 해내기 위해선 어떤 전략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질문 10> 이런 상황에서 최근 관심이 쏠린 러시아산 원유 도입에 대해선, 국내 정유사들이 신중한 입장이라고 하는데요. 지난 12일 미국의 한시적 제재 완화 조치로 러시아산 원유 거래 가능성이 열렸음에도... 정유사들이 신중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질문 10-1>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장기화하면서 4월 원유 수급 위기설도 고조되고 있지만, 일단 정부는 수급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비축유와 대체선으로 통제 가능하다는 거죠?
<질문 11> 이런 가운데 뉴욕타임스는 이스라엘의 방공체계에 대한 자국 내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다고 보도했는데요. 최근 이란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디모나와 아라드 주거지역에 떨어지는 일이 있었거든요? 결국 방공망에 구멍이 뚫린 걸까요?
<질문 11-1> 전쟁 피로감이 확산하면서 이란 정권이 붕괴할 때까지 전쟁해야 한다는 여론도 점차 감소하고 있는데요. 이스라엘 역시 이러한 내부 여론을 신경쓰지 않을 수 없는 거잖아요?
<질문 12> 그런데 이스라엘은 갈수록 전선을 더욱 넓히고 있습니다. 레바논의 교량을 끊고 지상전까지 확대할 것으로 예고했는데요. 전쟁을 더욱 끌고자 하는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의 의지가 담긴 행보라고 봐야할까요?
<질문 13>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이란 내부의 혼란을 드러내는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이란 대통령의 아들이 텔레그램에 공개한 전쟁일기가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이란 내에 공포감이 상당하다는 내용이 담겼거든요. 이란 대통령 아들이 쓴 전쟁일기가 의미하는 건 뭐라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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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선(youstina@yna.co.kr)
이란 전쟁이 장기화 되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최후통첩 시한이 이제 만 하루도 남지 않았습니다.
“시한 내 호르무즈 개방을 하지 않는다면, 이란의 발전소를 초토화하겠다”고 밝힌 만큼, 중동 내 긴장감도 최고조에 이르고 있습니다.
한편, 이란 전쟁에 반대하면서 사임한 미국의 전직 대테러수장은 이란 영토에 대한 지상군 투입 가능성을 강하게 우려했는데요.
또 한 번 격랑에 휩싸인 중동 상황을 민정훈 국립외교원 교수, 김대영 국가전략연구원 군사전문위원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최후통첩 데드라인이 이제 약 19시간가량 남았습니다. 해당 시간 내에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풀지 않는다면, 이란의 발전소를 초토화하겠다고 밝힌 상황인데요. 만약 시한을 넘길 시, 실제로 미국이 이란의 발전소를 타격할 가능성, 어느 정도라고 보십니까?
<질문 2> 눈길을 끄는 건, 조건으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 해제’를 내세웠다는 점과, 봉쇄를 풀지 않을 경우엔 ‘발전소를 초토화’시키겠다고 밝힌 점입니다.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과 이란의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통제권에 집중하는 양상인데요. 결국 이 두 곳이 최종 승부처라는 판단인 걸까요?
<질문 2-1> 미국이 당초엔 이란의 신정 체제 전복과 농축 우라늄 제거를 목표로 하지 않았습니까? 사실상 목표가 이동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는데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질문 3 >이러한 트럼프 대통령의 이중 메시지를 두고 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왜 이런 오락가락 메시지가 나온다고 보십니까?
<질문 4> 군사작전을 점차적으로 축소하겠다고 했지만 지상군 투입 움직임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미 수천 명 규모의 미 해군과 해병대 병력이 이동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압박 작전으로만 쓰기엔, 그 규모도 수천 명에 달하는 상황이거든요? 실제 지상군 투입, 임박했다고 봐야 할까요?
<질문 5> 이런 상황에서 이란에 대한 전쟁에 반대하면서 사임한 미국의 전직 대테러수장이 이란 영토에 대한 지상군 투입 가능성을 강하게 우려했습니다. ”지상군을 투입할 경우 재앙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는데요. 특히 ”사실상 인질을 주는 결과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는데, 왜 이런 주장을 하는 걸까요?
<질문 6> 이런 상황에서 미국 내 여론도 심상치 않습니다. 미국인의 62%가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대응에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혔고, 지상군에 대해서도 53%가 ”불필요하다“고 응답했는데요. 중간선거를 앞두고 있는 만큼, 트럼프 대통령이 이러한 여론을 신경쓰지 않을 순 없지 않을까요?
<질문 7> 문제는 이란의 반격이 예상을 뛰어넘고 있다는 겁니다. 이란은 트럼프 대통령의 최후통첩에 ‘강대강’ 맞불 전략을 펴면서 “이란 발전소를 겨냥한다면, 호르무즈 해협은 발전소가 재건될 때까지 다시 열리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는데요. 이란이 실제로도 이렇게 대응할 수 있을거라고 보십니까?
<질문 8> 주목할 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은 적을 제외한 모든 선박에 개방돼 있다“고 주장했다는 겁니다. 이란 정부와 보안·안전 협의를 거치면 통과할 수 있다며, 국제해사기구와 협력 준비가 됐다고도 설명했는데요. 결국 해협 통행의 열쇠는 이란 측이 쥐고 있다는 걸 재확인한 셈일까요?
<질문 8-1> 특히 이란의 외무장관이 ”일본 선박은 통과시켜줄 수도 있다“고 밝힌 점도 눈길을 끄는데요. 미국과 일본 간의 이간질을 시도하는 것 아니냔 해석도 나오거든요?
<질문 8-2> 반대로 미국에게 ”전쟁이 멈추면 자위대를 파견하겠다“고 한 일본이 이란과도 협의를 했다는 점도 주목할 점인데요. 이러한 일본의 외교 전략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질문 9> 현재 우리 정부도 이란 등과의 협의를 하고 있다고 밝힌 상황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파병 압박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란과의 협의도 잘 해내기 위해선 어떤 전략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질문 10> 이런 상황에서 최근 관심이 쏠린 러시아산 원유 도입에 대해선, 국내 정유사들이 신중한 입장이라고 하는데요. 지난 12일 미국의 한시적 제재 완화 조치로 러시아산 원유 거래 가능성이 열렸음에도... 정유사들이 신중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질문 10-1>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장기화하면서 4월 원유 수급 위기설도 고조되고 있지만, 일단 정부는 수급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비축유와 대체선으로 통제 가능하다는 거죠?
<질문 11> 이런 가운데 뉴욕타임스는 이스라엘의 방공체계에 대한 자국 내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다고 보도했는데요. 최근 이란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이 디모나와 아라드 주거지역에 떨어지는 일이 있었거든요? 결국 방공망에 구멍이 뚫린 걸까요?
<질문 11-1> 전쟁 피로감이 확산하면서 이란 정권이 붕괴할 때까지 전쟁해야 한다는 여론도 점차 감소하고 있는데요. 이스라엘 역시 이러한 내부 여론을 신경쓰지 않을 수 없는 거잖아요?
<질문 12> 그런데 이스라엘은 갈수록 전선을 더욱 넓히고 있습니다. 레바논의 교량을 끊고 지상전까지 확대할 것으로 예고했는데요. 전쟁을 더욱 끌고자 하는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의 의지가 담긴 행보라고 봐야할까요?
<질문 13>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이란 내부의 혼란을 드러내는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이란 대통령의 아들이 텔레그램에 공개한 전쟁일기가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이란 내에 공포감이 상당하다는 내용이 담겼거든요. 이란 대통령 아들이 쓴 전쟁일기가 의미하는 건 뭐라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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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선(youst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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