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조한범 통일연구원 석좌 연구위원>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 협상을 시작했다며 예고했던 발전 시설 공격을 닷새간 유예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란은 어떤 협상도 없었다며 즉각 반박하고 나섰는데요.

3주 넘게 이어진 중동 전쟁이 어떤 전환점을 맞을지 주목됩니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석좌 연구위원과 짚어봅니다.

<질문 1>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 중이라는 사실을 공개했지만, 이란이 대화를 부인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선 가장 궁금한 건요. 48시간 최후통첩 카드까지 던졌던 트럼프 대통령이 돌연 협상 중이란 사실을 공개하고 나선 이유입니다. 그 배경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질문 2> 이란은 미국과 대화를 부인하고 있는데, 여기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 설명을 보면요. 이란 내부에서 협상 내용이 제대로 공유되지 않아서다, 또 무엇보다 관심을 끌었던 협상의 대화상대에 관해서는 이란 새 최고지도자 모즈타바는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그래서 협상 여부에 대한 진실 공방이 생기고 있는 걸까요? 아니면 이어질 협상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한 신경전이라고 봐야 할까요?

<질문 3>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협상 상대가 모즈타바 측근인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이라고 전했지만, 당사자는 부인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살해 위협 때문에 구체적인 당사자는 못 밝힌다는데요. 궁금한 건 최고지도자 모즈타바가 아닌데 이런 협상이 과연 추후에 이란 내부에서 받아들여질 수 있을까 하는 지점이거든요?

<질문 4> 미국이 이란 전쟁 이후 협상에 나섰다는 사실을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현재 협상 국면에서 누가 더 절실하냐에 따라 쟁점 합의에 대한 부분도 달라질 텐데, 구체적인 협상 내용을 짚어보기 전에, 지금 누가 더 전쟁 종식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보세요?

<질문 5> 협상 도출되려면 양국의 요구 조건이 맞아야 할 텐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15개 정도 쟁점에서 이란과 합의했다며 이란도 핵무기 포기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또 합의가 이뤄지면 미국이 이란의 농축 우라늄을 가져갈 거라고 말했는데요, 그런데 앞서 이란은 평화적 목적의 우라늄 농축 권리를 주장하며 강하게 거부했던 조건이기도 하거든요?

<질문 6>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이 잘 진행된다면 호르무즈 해협이 곧 개방되고 유가가 안정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향후 호르무즈 해협을 자신과 이란이 공동 관리할 수 있다고 언급했는데요. 이란으로서는 이번 전쟁에 미국의 협상을 끌어낼 수 있었던 것도 어떻게 보면 호르무즈 해협을 쥐고 있어서인데요. 이걸 과연 공동 관리하게 할까 의문도 들거든요?

<질문 7> 그런데 문제는 공격을 멈추기로 한 미국과 달리, 이스라엘과 이란은 공습을 이어가고 있고요. 트럼프 대통령 역시 협상 중 이란의 핵 포기가 없다면 합의도 없다며, 협상 불발 시 다시 공격을 이어갈 거라고 경고했는데요, 성과가 있다면 종전으로 이어지겠지만 협상이 결렬될 경우엔 군사 충돌이 다시 격화될 가능성도 우려가 되는데요?

<질문 8> 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한번 닷새라는 기한을 줬고 협상이 이뤄지고 있다고까지 공개한 상황에서 협상에 실패한다면, 트럼프 대통령이 가질 수 있는 다음 시나리오는 뭘까요?

<질문 9> 이번 대화 결과가 확전이냐 외교적 해결이냐를 가를 중대 분수령이 될 전망인데요. 앞으로 이란 전쟁 국면에서 변수가 될 또 다른 상황은 무엇이 있을까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손성훈(sunghun906@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