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한국을 가장 적대적인 국가로 공인하고 철저히 배척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우리의 국회 격인 최고인민회의에서 이렇게 밝힌 건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박수주 기자.
[기자]
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국을 가장 적대적인 국가로 공인하고 가장 명백한 언사와 행동으로 철저히 배척하고 무시하면서 다루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공화국을 건드리는 한국의 행위에 대해서는 추호의 고려나 사소한 주춤도 없이 무자비하게 그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이 같은 발언은 어제(23일) 열린 최고인민회의 15기 1차회의 이틀차회의에서 진행한 시정연설에서 대외정책을 설명하며 나왔는데요.
김 위원장은 '급변하는 정세흐름과 예측불가능한 지정학적 현실'과 '새로운 국격과 국위'에 맞는 새로운 외교전술과 대외활동방식을 구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핵보유국 지위를 절대불퇴로 계속 공고히 다지며 적대세력의 도발책동을 짓부셔버리기 위한 대적투쟁을 공세적으로 벌려나갈 것"이라며 남한에 대한 적대 방침을 거듭 밝혔습니다.
또 "우리의 적수들이 '대결'을 선택하든, '평화적 공존'을 선택하든 그것은 그들이 택할 몫이고, 우리는 그 어떤 선택에도 대응할 준비가 돼있다"고도 했는데요.
다만 적대적 두 국가가 명시될 것으로 전망된 헌법 개정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김 위원장은 재작년 1월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대한민국을 제1의 적대국이자 불변의 주적으로 헌법에 명기하라고 지시한 바 있지만, 개정 여부는 공개한 적이 없습니다.
김 위원장은 "미국이 세계도처에서 국가테러와 침략행위를 자행하고 있다"면서 이란 전쟁 등을 언급하기도 했는데요.
"미국과 그 동맹국들이 우리 국가 주변에 핵전략자산들을 상시적으로 끌어들이며 지역의 안전 근간을 흔들고있지만, 우리 국가 안전성의 정도는 지구상의 다른 지역들보다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더이상 자신들은 '위협을 당하는 나라'가 아니라 '필요하다면 위협을 줄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며 핵보유국 지위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직접 비난하지는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박수주(sooju@yna.co.kr)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한국을 가장 적대적인 국가로 공인하고 철저히 배척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우리의 국회 격인 최고인민회의에서 이렇게 밝힌 건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박수주 기자.
[기자]
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한국을 가장 적대적인 국가로 공인하고 가장 명백한 언사와 행동으로 철저히 배척하고 무시하면서 다루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공화국을 건드리는 한국의 행위에 대해서는 추호의 고려나 사소한 주춤도 없이 무자비하게 그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이 같은 발언은 어제(23일) 열린 최고인민회의 15기 1차회의 이틀차회의에서 진행한 시정연설에서 대외정책을 설명하며 나왔는데요.
김 위원장은 '급변하는 정세흐름과 예측불가능한 지정학적 현실'과 '새로운 국격과 국위'에 맞는 새로운 외교전술과 대외활동방식을 구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핵보유국 지위를 절대불퇴로 계속 공고히 다지며 적대세력의 도발책동을 짓부셔버리기 위한 대적투쟁을 공세적으로 벌려나갈 것"이라며 남한에 대한 적대 방침을 거듭 밝혔습니다.
또 "우리의 적수들이 '대결'을 선택하든, '평화적 공존'을 선택하든 그것은 그들이 택할 몫이고, 우리는 그 어떤 선택에도 대응할 준비가 돼있다"고도 했는데요.
다만 적대적 두 국가가 명시될 것으로 전망된 헌법 개정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김 위원장은 재작년 1월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대한민국을 제1의 적대국이자 불변의 주적으로 헌법에 명기하라고 지시한 바 있지만, 개정 여부는 공개한 적이 없습니다.
김 위원장은 "미국이 세계도처에서 국가테러와 침략행위를 자행하고 있다"면서 이란 전쟁 등을 언급하기도 했는데요.
"미국과 그 동맹국들이 우리 국가 주변에 핵전략자산들을 상시적으로 끌어들이며 지역의 안전 근간을 흔들고있지만, 우리 국가 안전성의 정도는 지구상의 다른 지역들보다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더이상 자신들은 '위협을 당하는 나라'가 아니라 '필요하다면 위협을 줄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며 핵보유국 지위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직접 비난하지는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통일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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