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필리핀 '사탕수수밭 살인사건'으로 현지에 수감된 상태에서도 마약 유통을 일삼던 '마약왕' 박왕열이 오늘 오전 국내로 송환됐습니다.
필리핀 현지에서 처음 체포된 지 10년 만인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홍정원 기자.
[기자]
네, 필리핀 마약왕 박왕열이 인천공항을 통해 오늘 오전 국내로 송환됐습니다.
검은 모자를 쓴 채 입국장을 걸어 나온 박왕열은 '마약 혐의를 인정하느냐', '국내에 공범이 있느냐'라는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않았습니다.
박왕열은 지난 2016년 우리 교민 3명을 필리핀의 한 사탕수수밭에서 살해하고 유기한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가 됐는데요.
수감 중에도 두 차례 탈옥을 했고 마약 사업을 벌이다 결국 현지 법원에서 징역 최대 60년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그리고도 교도소 안에서 텔레그램 활동명 '전세계'라는 이름으로, 버젓이 한국으로 마약을 유통해 돈을 벌고 호화스러운 생활을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범행 10년 만에 결국 한국으로 돌아와 죗값을 치르게 됐습니다.
시작은 필리핀과의 정상회담이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에게 박 씨의 임시 인도를 공식 요청했고,
곧바로 '초국가범죄 특별대응 TF'를 중심으로 법무부와 외교부, 경찰청이 협의해 약 1달 만에 송환이 이뤄졌습니다.
박왕열이 국내로 다량의 마약을 유통하고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는 만큼, 정부는 송환 즉시 경기북부경찰청으로 인계해 수사를 받게 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박씨가 마약 유통 등을 통해 취득한 범죄수익도 추적해 모두 환수한다는 방침입니다.
정부는 이번 송환 배경에 대해 "박씨의 범행을 방치할 경우 사법 정의 훼손에 더해 다른 해외 교도소 수감자들의 모방범죄가 우려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영상취재 김봉근]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홍정원(zizou@yna.co.kr)
필리핀 '사탕수수밭 살인사건'으로 현지에 수감된 상태에서도 마약 유통을 일삼던 '마약왕' 박왕열이 오늘 오전 국내로 송환됐습니다.
필리핀 현지에서 처음 체포된 지 10년 만인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홍정원 기자.
[기자]
네, 필리핀 마약왕 박왕열이 인천공항을 통해 오늘 오전 국내로 송환됐습니다.
검은 모자를 쓴 채 입국장을 걸어 나온 박왕열은 '마약 혐의를 인정하느냐', '국내에 공범이 있느냐'라는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않았습니다.
박왕열은 지난 2016년 우리 교민 3명을 필리핀의 한 사탕수수밭에서 살해하고 유기한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가 됐는데요.
수감 중에도 두 차례 탈옥을 했고 마약 사업을 벌이다 결국 현지 법원에서 징역 최대 60년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그리고도 교도소 안에서 텔레그램 활동명 '전세계'라는 이름으로, 버젓이 한국으로 마약을 유통해 돈을 벌고 호화스러운 생활을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범행 10년 만에 결국 한국으로 돌아와 죗값을 치르게 됐습니다.
시작은 필리핀과의 정상회담이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에게 박 씨의 임시 인도를 공식 요청했고,
곧바로 '초국가범죄 특별대응 TF'를 중심으로 법무부와 외교부, 경찰청이 협의해 약 1달 만에 송환이 이뤄졌습니다.
박왕열이 국내로 다량의 마약을 유통하고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는 만큼, 정부는 송환 즉시 경기북부경찰청으로 인계해 수사를 받게 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박씨가 마약 유통 등을 통해 취득한 범죄수익도 추적해 모두 환수한다는 방침입니다.
정부는 이번 송환 배경에 대해 "박씨의 범행을 방치할 경우 사법 정의 훼손에 더해 다른 해외 교도소 수감자들의 모방범죄가 우려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
[영상취재 김봉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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