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 임은정 공주대 국제학부 교수>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으로부터 석유, 가스와 관련된 큰 선물을 받았다면서 협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동시에 최정예 공수부대를 중동에 보내면서 군사적 압박도 병행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자세한 내용,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임은정 공주대 국제학부 교수와 함께 살펴 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질문 1> 트럼프 행정부가 1개월 휴전을 선언하고 이 기간에 협상하는 방안을 이란에 전달했다는 이스라엘 측 보도가 나왔습니다. 오는 26일에는 파키스탄의 중재 하에 미국과 이란의 고위급회담이 열릴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는데요. 가능성 어떻게 보세요?

<질문 2> 미국 측의 요구 사항은 이란의 이미 확보한 핵 능력 해체와 핵무기 포기, 핵시설 해체, 이란 국내 우라늄 농축 전면 금지와 기존 고농축 우라늄의 국제원자력기구 이관 등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쟁 발발 전에도 이란은 우라늄 농축은 포기할 수 없는 권리라고 맞서면서 미국과의 협상이 결렬되지 않았습니까?

<질문 3>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측으로부터 "매우 큰 선물"을 받았다며 석유·가스와 관련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선물이 어떤 의미인지, 또 선물을 준 주체는 누구인지 구체적인 설명은 하지 않았는데, 예상해본다면요?

<질문 4>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지도부를 모두 제거해 실제로 이란의 정권을 교체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올바른 사람들과 상대하고 있다며 협상 대상이 곧 드러날 거라고 하기도 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말하는 협상 대상이 누구일까요?

<질문 5> 이란은 미국이 휴전 협상을 미끼로 고위 지도부 암살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은 아닌지 우려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란은 발전소 공격을 5일간 유예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 역시 공격 재개에 앞서 유가를 낮추기 위한 시도일 뿐이라 보고 있는데요. 그럼 미국과의 대화를 거부하거나 소극적일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질문 6> 이란이 이스라엘의 표적 공습으로 숨진 라리자니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 후임으로 이슬람혁명수비대 출신 강경파 인사를 임명했습니다. 신임 사무총장인 졸가드르는 혁명수비대 준장 출신으로, 강경파로 분류됩니다. 주요 지도부에 잇달아 강경파 인사를 내세우는 건, 결사항전 태세를 보여주기 위함일까요?

<질문 7> 이런 가운데, 이란 외무부가 호르무즈 해협을 교전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에 개방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 그리고 대이란 군사작전을 돕는 국가 이외 다른 국가의 선박은 호르무즈 해협을 이용할 수 있다는 기존 주장을 재확인한 건데요. 즉, 다시 한 번 이란과의 협력해 달라고 요구한 것이라 볼 수 있을까요?

<질문 8>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 협상에 대한 기대감을 부채질하면서 동시에 미 육군 최정예 공수사단까지 동원해 중동 지역 병력 증강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지상전 감행으로 급선회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여전한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속내가 뭘까요?

<질문 9>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이번 기회에 이란 정권을 완전히 무너뜨려야 한다며 전쟁 지속을 촉구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사우디 정부는 빈 살만 왕세자가 전쟁 장기화를 부추겼다는 의혹에 대해 일축했습니다. 하지만 사실이라면 오락가락 메시지를 내놓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영향을 줄 수도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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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재(parkp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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