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만나 대구시장 출마 최종 설득에 나섰습니다.

정 대표의 간곡한 출마 요청을 받은 김 전 총리는 오는 30일 기자회견을 열고 최종 결심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김 전 총리의 등판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대구시장 출마를 설득하기 위해 김부겸 전 총리와 직접 만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AI 대전환과 로봇수도, 신공항 등 대구 지역 현안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김 전 총리의 대구시장 출마를 거듭 요청했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대구에서 필요한 것이라면, 또 우리 총리님께서 원하시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다 해드림 센터장이 되고 싶은 심정입니다. 당대표로서 절박한 심정으로…"

김 전 총리는 "피하기 어렵겠다"는 말로 사실상 출마 요청을 수락했습니다.

정계 은퇴했던 김 전 총리는 당으로부터 출마 요청을 받은 뒤, 명분을 위해 대구 경제를 살릴 '선물 보따리'를 마련해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부겸/전 국무총리> "제가 피하기는 힘들겠구나. 그냥 이렇게 된 거 그러면 대표님한테 대구 발전 또 대구 경북의 미래에 대한 비전이라도 말씀을 드리고…"

2014년 대구시장에 출마해 40.3%의 높은 득표율을 얻고 낙마한 김 전 총리는 2016년 총선에서 민주당 소속으로는 31년만에 대구 국회의원에 당선됐습니다.

대구시장 재도전을 앞둔 김 전 총리는 다음주 월요일 출마 결심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부겸 / 전 국무총리> "정 대표님이 도망 못 가게 꽁꽁 싸매는 바람에 곤혹스러워졌습니다."

김 전 총리가 사실상 출마를 결심한 만큼, 민주당은 공관위 회의를 열어 대구시장 추가 공모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민주당은 이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과 집권 여당 프리미엄, '김부겸 카드'까지 앞세워, 최초의 대구시장 배출에 도전한다는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영상취재 김성수 박태범 김상훈 홍수호]

[영상편집 강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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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희(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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