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스피가 이란 전쟁 불확실성과 반도체주 약세에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다만 구글 '터보퀀트'에 대한 우려를 다소 덜어내며 5,400선은 사수했습니다.

환율은 1,500원대를 유지하며 불안한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김채영 기자입니다.

[기자]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국 빅테크발 기술 충격 이슈가 악재로 작용하며 코스피가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코스피는 0.4% 내려 5,430선에 마감했는데, 장 중 한때 낙폭을 키워 5,200선까지 밀렸습니다.

구글이 공개한 AI 메모리 효율화 기술 '터보퀀트'가 시장에 충격을 줬습니다.

해당 기술은 메모리 사용량을 최대 6배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반도체 수요 둔화 우려를 자극했습니다.

여기에 이란 관련 군사 긴장까지 겹치며 외국인은 대규모 매도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개인 투자자들이 2조원 넘게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섰고, 기관도 장 후반 매수로 전환하면서 낙폭을 빠르게 줄였습니다.

구글 터보퀀트 기술이 메모리 수요 감소가 아닌 AI 비용 절감으로 오히려 메모리 수요를 더 창출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기 때문입니다.

또 장 후반으로 갈수록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공격 시한 유예 발언에 따른 긴장 완화 기대가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이어졌습니다.

<이경민 / 대신증권 연구원> "지금 밸류에이션이 워낙 매력적인 구간이라서 변동성이 있다고 하더라도 '비중 확대 기회로 삼자'라는 말씀을 드리고 있습니다. 지금 상황보다는 더 악화하긴 어렵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1% 넘게 하락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장중 상승 전환에 성공해 1,140선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장중 1,510원선을 다시 넘었다가 결국 1,500원대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연합뉴스TV 김채영입니다.

[영상취재 신재민]

[영상편집 고종필]

[그래픽 이정태]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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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영(chae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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