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1천원대 커피'를 찾기가 어려워졌습니다.
고물가 속에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들도 잇따라 가격 인상을 단행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전의 '가성비' 경쟁력이 약화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오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가 모여 있는 거리입니다.
점심시간, 저렴한 커피를 찾는 직장인들로 매장이 붐빕니다.
<김재빈 / 서울 동작구> "거의 저가 커피만 이용하는 것 같아요. 보통 하루에 식사 비용으로 나가는 걸 1만 2천원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식사 비용을 1만원으로 잡고 커피를 2천원으로 잡아서…"
하지만 최근 들어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들도 잇따라 가격 인상에 나서고 있습니다.
주요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의 아이스 아메리카노 가격은 1천원대가 표준이었는데요.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잇따라 가격 인상이 단행되면서, 이제는 대부분 2천원대로 올라섰습니다.
대표 메뉴인 아메리카노를 제외한 메뉴를 보면 상승세는 더욱 두드러집니다.
지난 20일 바나프레소는 콜드브루와 디카페인 등 일부 메뉴 가격을 최대 700원 인상해 이들 메뉴는 3천원~7천원대까지 올랐습니다.
빽다방의 카페모카 가격도 지난 2월 5% 가량 올라 3,900원이 됐습니다.
업계는 원재료와 운영 비용 상승에 따른 불가피한 인상이라는 입장이지만, 최근 고환율까지 겹치면서 가격 인상이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다만 저가 커피의 성장을 이끌었던 '가격 경쟁력'이 약화할 경우 소비자 이탈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이진욱 / 서울 용산구> "체감상 많이 오른 것 같아서 지금보다 더 높아지면 아무래도 좀 부담될 것 같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저가 커피와 관련해 실시한 조사 결과를 보면, 소비자들은 '커피 맛'에 불만족한다는 응답이 많았지만 '가격 적절성' 때문에 저가 커피를 선택한다고 응답했습니다.
고물가 속 '최후의 보루'였던 저가 커피마저 오르며, 서민들의 선택지는 좁아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오주현입니다.
[영상취재 이대형]
[영상편집 박진희]
[그래픽 허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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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현(viva5@yna.co.kr)
최근 '1천원대 커피'를 찾기가 어려워졌습니다.
고물가 속에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들도 잇따라 가격 인상을 단행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전의 '가성비' 경쟁력이 약화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오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가 모여 있는 거리입니다.
점심시간, 저렴한 커피를 찾는 직장인들로 매장이 붐빕니다.
<김재빈 / 서울 동작구> "거의 저가 커피만 이용하는 것 같아요. 보통 하루에 식사 비용으로 나가는 걸 1만 2천원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식사 비용을 1만원으로 잡고 커피를 2천원으로 잡아서…"
하지만 최근 들어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들도 잇따라 가격 인상에 나서고 있습니다.
주요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의 아이스 아메리카노 가격은 1천원대가 표준이었는데요.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잇따라 가격 인상이 단행되면서, 이제는 대부분 2천원대로 올라섰습니다.
대표 메뉴인 아메리카노를 제외한 메뉴를 보면 상승세는 더욱 두드러집니다.
지난 20일 바나프레소는 콜드브루와 디카페인 등 일부 메뉴 가격을 최대 700원 인상해 이들 메뉴는 3천원~7천원대까지 올랐습니다.
빽다방의 카페모카 가격도 지난 2월 5% 가량 올라 3,900원이 됐습니다.
업계는 원재료와 운영 비용 상승에 따른 불가피한 인상이라는 입장이지만, 최근 고환율까지 겹치면서 가격 인상이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다만 저가 커피의 성장을 이끌었던 '가격 경쟁력'이 약화할 경우 소비자 이탈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이진욱 / 서울 용산구> "체감상 많이 오른 것 같아서 지금보다 더 높아지면 아무래도 좀 부담될 것 같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저가 커피와 관련해 실시한 조사 결과를 보면, 소비자들은 '커피 맛'에 불만족한다는 응답이 많았지만 '가격 적절성' 때문에 저가 커피를 선택한다고 응답했습니다.
고물가 속 '최후의 보루'였던 저가 커피마저 오르며, 서민들의 선택지는 좁아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오주현입니다.
[영상취재 이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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