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이란 전쟁 장기화 우려가 고조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국제유가는 한때 배럴당 110달러를 돌파하고,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이틀째 급락했습니다.
오주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금융시장은 종전 기대보다 중동발 리스크의 확산 가능성에 더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현지 시간 27일 마감 기준,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112달러대로 4% 넘게 올랐습니다.
우크라전 발발 직후인 지난 2022년 7월 이후, 3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 역시 5% 이상 뛰어 배럴당 100달러 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시장에서는 이란 사태가 6월 말까지 장기화하면 유가가 배럴당 20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암울한 전망까지 나옵니다.
뉴욕 증시 3대 지수도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나스닥과 다우존스 지수는 전 고점 대비 각각 10% 넘게 급락하며, 이른바 '조정 국면'에 공식 진입했습니다.
S&P 500 지수도 전 고점에서 9%가량 빠지며 조정 구간 진입을 눈앞에 뒀습니다.
<알렉산더 모리스 / F/M 인베스트먼트 CEO> "투자자들은 전쟁이 터졌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우리가 누려온 경제적 번영이 의심받기 시작하면 어떻게 되는지 몸소 느끼고 있습니다. 현재 시장의 하락은 실제 '질병'이라기보다 유가에 매몰된 심리가 반영된 '증상'에 가깝습니다."
원/달러 환율도 한때 1,510원 선을 돌파, 금융위기 시절인 2009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치솟았습니다.
전쟁 여파로 고물가 속 경기 침체가 오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며 미국 금리 선물 시장은 연내 금리 인상 확률을 52%까지 높여 잡았습니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도 한때 4.5%에 육박하는 등 8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연합뉴스TV 오주현입니다.
[영상편집 박상규]
[그래픽 이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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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현(viva5@yna.co.kr)
미·이란 전쟁 장기화 우려가 고조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국제유가는 한때 배럴당 110달러를 돌파하고,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이틀째 급락했습니다.
오주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금융시장은 종전 기대보다 중동발 리스크의 확산 가능성에 더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현지 시간 27일 마감 기준, 5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112달러대로 4% 넘게 올랐습니다.
우크라전 발발 직후인 지난 2022년 7월 이후, 3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 역시 5% 이상 뛰어 배럴당 100달러 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시장에서는 이란 사태가 6월 말까지 장기화하면 유가가 배럴당 20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암울한 전망까지 나옵니다.
뉴욕 증시 3대 지수도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나스닥과 다우존스 지수는 전 고점 대비 각각 10% 넘게 급락하며, 이른바 '조정 국면'에 공식 진입했습니다.
S&P 500 지수도 전 고점에서 9%가량 빠지며 조정 구간 진입을 눈앞에 뒀습니다.
<알렉산더 모리스 / F/M 인베스트먼트 CEO> "투자자들은 전쟁이 터졌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우리가 누려온 경제적 번영이 의심받기 시작하면 어떻게 되는지 몸소 느끼고 있습니다. 현재 시장의 하락은 실제 '질병'이라기보다 유가에 매몰된 심리가 반영된 '증상'에 가깝습니다."
원/달러 환율도 한때 1,510원 선을 돌파, 금융위기 시절인 2009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치솟았습니다.
전쟁 여파로 고물가 속 경기 침체가 오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며 미국 금리 선물 시장은 연내 금리 인상 확률을 52%까지 높여 잡았습니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도 한때 4.5%에 육박하는 등 8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연합뉴스TV 오주현입니다.
[영상편집 박상규]
[그래픽 이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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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현(viva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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