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에 탑재할 새 고체연료 엔진 시험을 참관하는 등 대대적인 군사 행보를 공개했습니다.

미국을 겨냥해 자신들은 이란과 다르다는 점을 부각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박수주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탄소섬유 복합재료를 이용한 고체연료 엔진의 지상분출시험을 참관했다고, 북한 매체들이 오늘(29일) 보도했습니다.

매체들에 따르면 새로 갱신된 엔진의 최대 추진력은 2,500킬로뉴턴으로, 지난해 9월 시험 당시 최대 추진력보다 26% 정도 높아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엔진은 북한이 지난해 10월 당 창건 80주년 기념 열병식 때 처음 공개한 신형 ICBM인 화성-20형에 탑재하기 위해 개발 중입니다.

탄소섬유 복합재료는 가볍고 열기에 강해 미사일의 중량은 물론 사거리를 늘릴 수 있습니다.

북한이 보유한 화성-19형도 미국 본토까지 충분히 도달할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탄소섬유 복합재료를 적용해 요격이 어려운 '다탄두' ICBM 개발을 과시한 것으로, 미국을 향한 메시지로 풀이됩니다.

김 위원장은 이번 시험이 "국가의 전략적 군사력을 최강의 수준에 올려세우는 데 거대한 의의가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또 국가전략 무력의 질량적 발전을 위한 중요 과업들도 언급했는데,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이 밖에도 김 위원장은 신형 탱크의 요격 능력 평가 시험과 특수부대 훈련도 참관하는 등 대대적인 군사 행보를 공개했습니다.

각 시험과 훈련 날짜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영상편집 함성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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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주(soo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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