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민정훈 국립외교원 교수>

이번 주말 미국과 이란의 대면 협상에 나설 거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협상이 지지부진할 경우 미국의 지상군 투입 시나리오도 여전히 흘러나오고 있는데요.

민정훈 국립외교원 교수와 자세한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미국이 강습상륙함 트리폴리함과 제31해병원정대를 포함해 3천5백 명 규모 병력의 중동 전개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력의 실제 성격은 어느 정도로 봐야 하는지, 또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시한인 4월 6일 저녁까지는 주로 어떤 임무에 대비하게 될까요?

<질문 2> 복서 상륙준비단, 제11해병기동부대, 제82공수사단 병력까지 추가로 움직이고 있고, 많게는 1만 명 수준의 지상군 투입 검토 얘기까지 나옵니다. 전면 침공을 하기엔 부족한 규모라는 평가도 있지만, 미국이 이렇게까지 병력을 더 쌓는 데는 분명한 계산이 있는 것 아닙니까?

<질문 3> 지상전 반대 여론이 60%를 넘는다는 조사도 나오고, 핵심 지지층인 마가 진영 안에서도 세대별 온도차가 적지 않다고 합니다.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선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확전보다는 협상 쪽에 더 무게를 두게 될까요?

<질문 4> 미국은 핵시설 해체와 호르무즈 해협 통항 보장 등 여러 요구안을 내놨지만, 이란은 받아들이지 않고 오히려 해협에 대한 주권 인정 등을 조건으로 역제안을 한 것으로 전해지는데요. 중재에 나선 이슬람권 국가들의 4자 회담이 실제 돌파구가 될 수 있을까요?

<질문 5> 이란이 해협 통과 선박에 사실상 통행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관측도 커지고 있는데요. 중국과 인도 등 일부 우호국 선박에만 선택적으로 통항을 허용하고, 통행 대가를 받았다는 관측까지 나오는데요. 이미 자국 의회에서 이를 위한 근거가 될 법률안을 준비했따고 하거든요. 어떻게 보세요?

<질문 5-1> 이란 내부에서는 선박 1척당 200만 달러의 통행료를 매기면 연간 150조 원 안팎의 수입이 가능하다는 계산도 나오는데요. 핵 포기 압박을 받는 만큼, 호르무즈 해협 문제는 쉽게 물러서지 않을 듯 한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6> 주변 걸프국들의 기류도 궁금합니다. 이란의 보복 공격으로 직접 피해를 본 나라들 사이에서는 조기 휴전보다는 이란에 더 강한 억지력과 제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고 하는데요.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내부에서는 이번 기회에 이란의 공격 능력을 확실히 제어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강한 편입니까?

<질문 6-1> 파키스탄에서는 이슬람 외무장관들을 초청해 중동전쟁 관련 4자회담이 열리거든요. 이 자리에서는 어떤 논의가 오갈걸로 보세요?

<질문 7> 이란은 최근 사우디 내 미군 공군기지를 향해 탄도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감행했고, 미군 병력이 다치고 장비 피해도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의 공습이 계속되고 있는데도 이런 공격이 가능했다는 건, 이란의 미사일·드론 전력을 어떻게 봐야 할까요? 미국이 지금까지 파괴한 이란 미사일 전력이 약 3분의 1 수준이라는 외신 보도도 있었거든요.

<질문 8> 여기에 예멘의 후티 반군까지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을 쏘며 사실상 참전을 선언했습니다. 공격이 멈출 때까지 작전을 이어가겠다고도 했는데요. 이른바 저항의 축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다면, 전황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질문 8-1> 더 우려되는 건 해상 교통로 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점입니다. 호르무즈 해협에 이어 홍해까지 불안정해지면 원유와 물류 흐름에 미치는 충격이 상당할 텐데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태호(klaudho@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