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제주에서 4·3사건 희생자들을 추모했습니다.

또, 국가폭력범죄에 대한 민형사 시효를 완전히 폐지하자고 강조했습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검은 정장 차림의 이재명 대통령이 제주 4.3사건 희생자 추모 제단에 분향합니다.

제주 4.3은 결코 잊어서는 안 될 역사라며 희생자들의 넋을 기린 이 대통령.

유가족들을 만난 자리에선 머리를 숙이며 완전한 명예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잔인한 국가 폭력에 희생되신 제주 도민들을 생각하면 대통령으로서 매우 송구스럽다는 마음이 듭니다."

가해자 청산과 피해자 피해 회복을 두고도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이 대통령은 나치 전범들을 거론하며 국가폭력범죄의 공소시효와 민사 대상 소멸시효를 완전히 배제하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관련법안을 빠른 시일내에 재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재작년 12월 반인권적 국가범죄 시효 배제 법안이 국회를 통과했지만 당시 최상목 권한대행의 거부권 행사로 폐기된 바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대한민국에서는 국가 폭력으로 국민들이 희생되는 일이 없도록, 그런 일이 생기면 나치 전범 처벌과 같이 영구적으로 책임지도록 반드시 만들어 놓겠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제주 4.3에 대한 왜곡과 폄훼에 적극 대응하고, 피해 보상신청 기간을 연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1212 쿠데타 무공훈장 서훈 취소 사례와 마찬가지로 4.3 사건 진압 공로 서훈에 대해서도 취소 근거를 마련토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참배에 앞서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사법살인 같은 최악의 국가폭력 범죄자에게 준 훈·포장 박탈은 만시지탄이지만 당연한 조치"라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영상취재 이일환 윤제환 정창훈]

[영상편집 윤현정]

[그래픽 성현아]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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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형(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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