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런 가운데 이란이 상당한 미사일을 비축하고 있다, 수주간 더 전쟁을 지속할 수 있단 분석도 나옵니다.

한편 예멘 후티까지 참전하며 확전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안채린 기자입니다.

[기자]

전쟁이 한 달 넘게 이어지며 이란은 대규모로 퍼붓던 미사일 공격을 한층 축소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에 이란의 군사 능력이 타격을 입었고, 미사일 발사도 눈에 띄게 줄었다는 게 군사 전문가들의 해석입니다.

다만 이란이 장기전에 대비해 전력 관리에 나선 것이라는 평가도 나옵니다.

대규모 공습보다 오래 버티는 전략으로 전환해 미국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려 한다는 겁니다.

이스라엘 국가안보연구소 연구원은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이란이 앞으로 몇주간은 공격을 지속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이란이 현재의 미사일 발사 속도를 유지하면, 1~2주는 공격을 이어가기 충분하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로이터 통신은 이란 미사일이 거의 남지 않았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과 달리 미국이 파괴한 미사일 전력은 3분의 1에 불과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다만 이란의 무기 생산 능력은 한계에 달해 추가 공급은 제한될 거란 관측도 제기됩니다.

이란의 대리 세력 '저항의 축'의 참전도 전쟁 장기화 우려를 더합니다.

예멘 후티 반군은 전장에 뛰어든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이스라엘을 향해 두 번째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감행했습니다.

<야히야 사리/후티 반군 대변인> "범죄적인 적들이 공격과 침략을 중단할 때까지 앞으로도 계속해서 군사 작전을 수행할 것입니다."

후티는 가자전쟁 당시 전 세계 원유 약 10%가 지나는 홍해 입구 바브엘만데브 해협에서 유조선을 공격한 전례가 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에 이어 홍해마저 막히면 국제 에너지 시장에 막대한 충격을 주는 건 물론, 사우디아라비아 등 걸프 국가들까지 참전에 나서 중동 위기가 걷잡을 수 없이 악화할 거란 위기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안채린 입니다.

[영상편집 박창근]

[그래픽 김형서]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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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채린(chaerin16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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