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김재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
중동 전쟁이 발발한 지 한 달째로 접어든 가운데 미군이 지상전에 나설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란의 지원을 받은 예멘 후티 반군까지 나서며 중동 위기가 확산되는 분위기입니다.
이번 주가 이번 전쟁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JD밴스 미 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이 곧 끝날 거라 이야기했지만, 미국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의 반전 시위가 곳곳에서 열리고 있는데요.
관련 내용들, 김재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지난 주말 미국과 이란의 대면 협상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끝내 협상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 대신 미국의 지상군 작전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데, 중동 사태가 발발한 지 한 달이 넘어갑니다. 현재 전황, 어떻게 보고 계시는가요?
<질문 1-1> 미 국방부가 이란 내 지상 작전을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반면, JD 밴스 부통령은 미군이 곧 철수할 거라는 상반된 메시지를 내놓았는데요. 협상을 강조하면서 군사적으로 압박하는 전략이라고 봐야겠습니까?
<질문 2> 이란과 전쟁이 한 달째 접어든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가자휴전 중재’를 칭찬한 한 목사의 편지를 자신의 SNS에 올렸는데요. 지난해 10월 15일에 보낸 편지인데, 이것을 지금 올린 의도는 뭐라고 보세요?
<질문 2-1> 미국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인 8백만 명이 참여한 반전 시위가 미 전역 3천 곳이 넘는 지역에서 열렸다고 하는데요. 이란 전쟁에 대한 미국의 여론이 어느 정도나 안 좋은 상황인가요?
<질문 3> 미국의 지상전 작전에 대한 꽤 구체적인 소식들이 전해졌는데요. 몇 주짜리 지상전을 준비하고 있고, 전면전이 아닌 기습 공격이 될 것이라고 보도가 됐습니다. 지상군이 투입되면 어느 곳부터 공략할 것이라는 예상 시나리오가 이미 다 나온 상황에서 이 작전이 통할지도 의문이에요? 미국의 지상전 작전 검토 보도, 어떻게 보세요?
<질문 3-1> 앤디 김 미연방 상원의원도 대규모 지상군 투입 작전은 너무 위험한 작전이라고 지적했는데요. 미군이 특수부대를 동원해 치고 빠지는 기습공격으로 미군이 더 큰 위험에 노출돼 불리할 수 있다는 부정적인 분석이 많습니다. 미군의 기습공격 전략, 성공할 수 있을 거라 보세요?
<질문 4> 대면 협상을 시도하고 있지만 순탄치는 않아 보입니다. 핵시설 해체와 호르무즈 해협 통행 보장 등 미국이 15개 항의 종전안을 이란 측에 전달했지만, 이란은 받지 않고, 오히려 호르무즈에 대한 합법적 주권 행사 등 5개 조건을 역제시했는데요. 양측이 제시한 조건들을 보면 쉽게 협상이 이루어질 수 없을 것 같아요. 이슬람권 주요 국가들이 파키스탄에서 외교 회담을 개최했다고 하는데, 이견이 좁혀질 수 있는 가능성이 좀 보이세요?
<질문 4-1> 가장 큰 쟁점은 호르무즈 해협입니다. 이란 강경 보수 성향 매체가 전직 국회의원의 기고문을 통해 미국과의 종전 협상을 위한 9가지 조건을 제시했는데, 종전 조건으로 미군 철수와 호르무즈 통행료 징수를 주장했습니다. 이란 의회에서도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징수 법안이 곧 나올 거라고 하는데, 미국에서는 ‘트럼프 해협’이라고 명칭을 변경할 거란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는데,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료 부과가 실행 가능할 거라 보세요?
<질문 5> 미국과 이란 간 대면 협상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상황 속에서 변수가 하나 등장했습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의 후티 반군이 이스라엘 공격에 가담했는데요. 후티 반군이 등장하면서 호르무즈에 이어 홍해 운송로도 막힐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거든요?
<질문 5-1> 현재 후티가 공격 대상을 이스라엘로 한정하고 있지만, 후티가 홍해를 막을 경우, 사우디아라비아 등 군사 행동을 자제했던 걸프국들도 대응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많은데요.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우 호르무즈해협이 막히자, 홍해를 통해 매일 수백만 배럴의 원유를 수출하고 있습니다. 걸프국들로 확전될 가능성에 대해선 어떻게 보세요?
<질문 6> 이란은 미군의 지상전 가능성에 미군이 지상에 도착하면 불태우겠다는 항전의지를 보이고 있는데요. 이란이 미국의 4천500억짜리 ‘하늘의 눈’이라고 불리는 E-3 기종이 전투에서 파괴가 됐다고 합니다. 사우디의 미 공군기지가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노출되면서 파괴가 됐다고 하는데, 이란의 공격 전략은 뭐라고 보세요?
<질문 6-1> 실제 미군의 지상전에 돌입한다면 이란이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도 관심인데요. 이란과 미국의 군사력은 비교할 수 없는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이란이 잘 버티고 있다는 평가가 많은데, 만일 이번 사태가 장기전에 돌입한다면 이란은 어떤 전략으로 나올 거라 보세요?
<질문 7> 러시아와 이란의 군사 협력이 강화되면서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전쟁이 하나의 전선처럼 연결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는데요. 젤렌스키 대통령이 이란제 드론 차단 기술을 지원하려 걸프국을 잇달아 방문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현재 우크라이나전에 이어 이란전까지 관여하고 있는 상황인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 두 개의 전쟁에서 어떻게 빠져나올 수 있을까요?
<질문 8> 이런 상황 속에서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ICBM에 탑재될 수 있는 고체연료 엔진 시험을 참관했다는 보도가 있었는데요. 이 시점에 김정은 위원장이 고체연료 엔진 시험을 공개한 이유가 있지 않겠습니까? 우린 이란과 다르다는 걸 미국에 보여주려는 의도인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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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동(kimpd@yna.co.kr)
중동 전쟁이 발발한 지 한 달째로 접어든 가운데 미군이 지상전에 나설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란의 지원을 받은 예멘 후티 반군까지 나서며 중동 위기가 확산되는 분위기입니다.
이번 주가 이번 전쟁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JD밴스 미 부통령이 이란과의 전쟁이 곧 끝날 거라 이야기했지만, 미국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의 반전 시위가 곳곳에서 열리고 있는데요.
관련 내용들, 김재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지난 주말 미국과 이란의 대면 협상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끝내 협상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 대신 미국의 지상군 작전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데, 중동 사태가 발발한 지 한 달이 넘어갑니다. 현재 전황, 어떻게 보고 계시는가요?
<질문 1-1> 미 국방부가 이란 내 지상 작전을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반면, JD 밴스 부통령은 미군이 곧 철수할 거라는 상반된 메시지를 내놓았는데요. 협상을 강조하면서 군사적으로 압박하는 전략이라고 봐야겠습니까?
<질문 2> 이란과 전쟁이 한 달째 접어든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가자휴전 중재’를 칭찬한 한 목사의 편지를 자신의 SNS에 올렸는데요. 지난해 10월 15일에 보낸 편지인데, 이것을 지금 올린 의도는 뭐라고 보세요?
<질문 2-1> 미국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인 8백만 명이 참여한 반전 시위가 미 전역 3천 곳이 넘는 지역에서 열렸다고 하는데요. 이란 전쟁에 대한 미국의 여론이 어느 정도나 안 좋은 상황인가요?
<질문 3> 미국의 지상전 작전에 대한 꽤 구체적인 소식들이 전해졌는데요. 몇 주짜리 지상전을 준비하고 있고, 전면전이 아닌 기습 공격이 될 것이라고 보도가 됐습니다. 지상군이 투입되면 어느 곳부터 공략할 것이라는 예상 시나리오가 이미 다 나온 상황에서 이 작전이 통할지도 의문이에요? 미국의 지상전 작전 검토 보도, 어떻게 보세요?
<질문 3-1> 앤디 김 미연방 상원의원도 대규모 지상군 투입 작전은 너무 위험한 작전이라고 지적했는데요. 미군이 특수부대를 동원해 치고 빠지는 기습공격으로 미군이 더 큰 위험에 노출돼 불리할 수 있다는 부정적인 분석이 많습니다. 미군의 기습공격 전략, 성공할 수 있을 거라 보세요?
<질문 4> 대면 협상을 시도하고 있지만 순탄치는 않아 보입니다. 핵시설 해체와 호르무즈 해협 통행 보장 등 미국이 15개 항의 종전안을 이란 측에 전달했지만, 이란은 받지 않고, 오히려 호르무즈에 대한 합법적 주권 행사 등 5개 조건을 역제시했는데요. 양측이 제시한 조건들을 보면 쉽게 협상이 이루어질 수 없을 것 같아요. 이슬람권 주요 국가들이 파키스탄에서 외교 회담을 개최했다고 하는데, 이견이 좁혀질 수 있는 가능성이 좀 보이세요?
<질문 4-1> 가장 큰 쟁점은 호르무즈 해협입니다. 이란 강경 보수 성향 매체가 전직 국회의원의 기고문을 통해 미국과의 종전 협상을 위한 9가지 조건을 제시했는데, 종전 조건으로 미군 철수와 호르무즈 통행료 징수를 주장했습니다. 이란 의회에서도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 징수 법안이 곧 나올 거라고 하는데, 미국에서는 ‘트럼프 해협’이라고 명칭을 변경할 거란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는데,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료 부과가 실행 가능할 거라 보세요?
<질문 5> 미국과 이란 간 대면 협상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상황 속에서 변수가 하나 등장했습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의 후티 반군이 이스라엘 공격에 가담했는데요. 후티 반군이 등장하면서 호르무즈에 이어 홍해 운송로도 막힐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거든요?
<질문 5-1> 현재 후티가 공격 대상을 이스라엘로 한정하고 있지만, 후티가 홍해를 막을 경우, 사우디아라비아 등 군사 행동을 자제했던 걸프국들도 대응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많은데요.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우 호르무즈해협이 막히자, 홍해를 통해 매일 수백만 배럴의 원유를 수출하고 있습니다. 걸프국들로 확전될 가능성에 대해선 어떻게 보세요?
<질문 6> 이란은 미군의 지상전 가능성에 미군이 지상에 도착하면 불태우겠다는 항전의지를 보이고 있는데요. 이란이 미국의 4천500억짜리 ‘하늘의 눈’이라고 불리는 E-3 기종이 전투에서 파괴가 됐다고 합니다. 사우디의 미 공군기지가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노출되면서 파괴가 됐다고 하는데, 이란의 공격 전략은 뭐라고 보세요?
<질문 6-1> 실제 미군의 지상전에 돌입한다면 이란이 언제까지 버틸 수 있을지도 관심인데요. 이란과 미국의 군사력은 비교할 수 없는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이란이 잘 버티고 있다는 평가가 많은데, 만일 이번 사태가 장기전에 돌입한다면 이란은 어떤 전략으로 나올 거라 보세요?
<질문 7> 러시아와 이란의 군사 협력이 강화되면서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전쟁이 하나의 전선처럼 연결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는데요. 젤렌스키 대통령이 이란제 드론 차단 기술을 지원하려 걸프국을 잇달아 방문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현재 우크라이나전에 이어 이란전까지 관여하고 있는 상황인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 두 개의 전쟁에서 어떻게 빠져나올 수 있을까요?
<질문 8> 이런 상황 속에서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ICBM에 탑재될 수 있는 고체연료 엔진 시험을 참관했다는 보도가 있었는데요. 이 시점에 김정은 위원장이 고체연료 엔진 시험을 공개한 이유가 있지 않겠습니까? 우린 이란과 다르다는 걸 미국에 보여주려는 의도인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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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동(kimp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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