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란을 향해 협상과 압박을 병행하는 양면 전략을 이어가는 가운데, 연이어 조기 종전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밴스 부통령에 이어 트럼프 대통령도 협상설에 무게를 싣는 분위기인데요.

최진경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 협상이 잘 이뤄지고 있다면서 조기 종전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다만 공격 카드를 배제하지 않으면서 압박은 이어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현지시간 29일)> "협상은 아주 잘되고 있습니다. 다만 이란 문제는 항상 어떻게 될지 몰라요. 그들과 협상하다가도 결국 공격하게 되기 때문이죠."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에 과거 그레이엄 목사에게 받은 편지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가자지구 휴전을 중재하던 지난해 10월 작성된 편지로, 그레이엄 목사는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지도력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평화를 가져오는 자는 복을 받는다"라는 성경 구절을 인용한 뒤 "그게 바로 당신"이라면서 트럼프 대통령을 추켜세우기도 했습니다.

전쟁 상황에서 평화의 메시지가 담긴 편지를 공개한 트럼프 대통령을 두고 여러 해석이 나왔습니다.

공개 시점이 기독교의 '사순절' 기간과 겹치기도 한 만큼 보수 기독교계 지지층의 호응을 끌어내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앞서 현지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한 밴스 미국 부통령도 "전쟁에서 곧 빠져나올 것"이라면서 협상설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JD 밴스 / 미국 부통령 (지난 27일, '더 베니 쇼' 출연)> "어쩌면 모든 군사적 목표를 달성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우린 곧 그곳을 떠날 거고, 기름값도 다시 내려갈 거예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군대를 오래 둘 생각은 없다면서 후환을 없애기 위해 잠시 동안만 작전을 더 이어갈 거라고도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진경입니다.

[영상편집 이예림]

[그래픽 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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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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