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차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이후 기름값이 급격히 오르고 있습니다.

서울에서는 휘발유에 이어 경유 가격도 리터당 1,900원대에 진입했는데요.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2차 최고가격제 시행 첫날인 지난 27일 이후 전국 기름값은 나날이 상승 중입니다.

사흘 차였던 29일 서울 지역 휘발유 평균 가격이 리터당 1,900원을 넘어선 데 이어, 나흘째인 30일에는 서울 경유 가격마저 1,900원대에 진입했습니다.

중동 사태가 장기화 국면에 들어선 데다 국제유가까지 치솟고 있어, 1차 최고가격제 시행 이후 기름값이 하락했던 것과는 상반된 양상입니다.

전문가들은 고환율 흐름까지 겹치며 가격이 더 치솟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인철 / 참조은경제연구소장> "2주 사이에 국제 유가가 배럴당 평균 가격이 100달러를 넘어섰어요. 원유를 달러를 주고 사와야 하는데, 환율까지 약세여서… 아마 2주 내내 (기름값이) 오를 겁니다."

석유시장감시단은 2차 최고가격 시행 이후 일부 주유소가 재고 소진 이전에 가격을 인상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감시단은 30일 기준 가격을 인상한 주유소가 휘발유 6,850개, 경유 6,701개로 조사됐다며, 전국 주유소에 판매가 인상 자제를 촉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서울의 한 자영주유소를 불시방문해 가격 인상의 적정성 등을 확인했습니다.

정부 합동감시단은 불합리한 가격 인상이나 시장 교란 행위가 적발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 대처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영상편집 김소희]

[그래픽 전해리]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구하림(halimkoo@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