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국무부 장관이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냈습니다.
대이란 전쟁이 끝난 뒤 나토에 대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국제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예린 기자.
[기자]
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나토에 대해 "매우 실망스러웠다"며 전쟁이 끝난 뒤 모든 것을 재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일부 나토 회원국이 미국에 군 기지 사용을 허용하지 않은 것을 지적하며 "우리가 필요할 때 거부한다면, 미국에 좋은 합의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는데요.
호르무즈 해협 군사 기여 요구에 협조하지 않은 동맹국들에 불만을 드러내며, 전쟁 이후 나토 탈퇴 여부를 논의할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보입니다.
루비오 장관은 미국이 협상과 외교를 선호한다고 강조하면서도, 지상군 투입 등 군사 옵션은 실패에 대비한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백악관은 전쟁 비용을 다른 아랍 국가들에 전가할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미국은 과거 걸프전 당시에도 아랍 국가들에 전쟁 비용을 요청했는데요.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그런 방안에 꽤 관심이 있다며, 곧 관련 언급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중동 위협을 제거했으니 안보 이익을 얻은 국가들이 비용을 분담하라는 논리지만, 미국이 사전 논의 없이 전쟁을 시작한 데다 아랍 국가들도 큰 피해를 입었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앵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전쟁 목표를 절반 이상 달성했다고 주장했다고요?
[기자]
네,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과의 전쟁에서 이미 목표를 절반 이상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전쟁 종료 시점은 정하고 싶지 않다며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는데요.
또 이란 정권이 내부적으로 붕괴될 거라며,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의 군사력과 미사일, 핵 능력을 약화시키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강조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는데요.
이란 의회 국가안보위원회가 해협을 지나는 선박에 통행료를 물리는 계획안을 승인했다고 이란 관영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중동 지역 군사적 긴장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란은 '저항의 축' 일원인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동시에 이스라엘 산업도시 하이파를 공격해 정유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헤즈볼라와 이스라엘의 무력 충돌도 계속되는 가운데, 레바논 남부에서 원인 불명의 폭발이 일어 인도네시아 국적 유엔 평화유지군 2명이 숨졌는데요.
튀르키예 국방부는 이란에서 발사된 네 번째 탄도미사일을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확전 우려가 계속되는 상황인데요.
국제유가는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까?
[기자]
네,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는 전장보다 3.25% 오른 배럴당 102.88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전쟁 이후 종가 기준으로 100달러를 돌파한 건 처음입니다.
브렌트유 선물 종가도 전장보다 0.19% 올랐는데요.
주요 7개국 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에너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전쟁 여파로 인플레이션 우려도 커지는 가운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아직 전쟁의 영향을 판단하기는 이르지만, 현 통화정책이 상황을 지켜보기 좋은 위치에 있다고 말했는데요.
당장 통화정책으로 대응하기보다 상황을 주시하겠다는 것으로, 금리 인상에는 재차 선을 그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종전과 확전 신호가 엇갈리며 뉴욕증시는 혼조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11% 올랐지만,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39%, 0.73% 떨어졌습니다.
전쟁 장기화에 따른 경제 부담이 커지면서,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도 33%로 떨어져 집권 2기 최저치를 찍었다는 최신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예린(yey@yna.co.kr)
미국 국무부 장관이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냈습니다.
대이란 전쟁이 끝난 뒤 나토에 대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국제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예린 기자.
[기자]
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나토에 대해 "매우 실망스러웠다"며 전쟁이 끝난 뒤 모든 것을 재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일부 나토 회원국이 미국에 군 기지 사용을 허용하지 않은 것을 지적하며 "우리가 필요할 때 거부한다면, 미국에 좋은 합의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는데요.
호르무즈 해협 군사 기여 요구에 협조하지 않은 동맹국들에 불만을 드러내며, 전쟁 이후 나토 탈퇴 여부를 논의할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보입니다.
루비오 장관은 미국이 협상과 외교를 선호한다고 강조하면서도, 지상군 투입 등 군사 옵션은 실패에 대비한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백악관은 전쟁 비용을 다른 아랍 국가들에 전가할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미국은 과거 걸프전 당시에도 아랍 국가들에 전쟁 비용을 요청했는데요.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그런 방안에 꽤 관심이 있다며, 곧 관련 언급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중동 위협을 제거했으니 안보 이익을 얻은 국가들이 비용을 분담하라는 논리지만, 미국이 사전 논의 없이 전쟁을 시작한 데다 아랍 국가들도 큰 피해를 입었다는 비판도 나옵니다.
[앵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전쟁 목표를 절반 이상 달성했다고 주장했다고요?
[기자]
네,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과의 전쟁에서 이미 목표를 절반 이상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전쟁 종료 시점은 정하고 싶지 않다며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는데요.
또 이란 정권이 내부적으로 붕괴될 거라며,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의 군사력과 미사일, 핵 능력을 약화시키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강조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는데요.
이란 의회 국가안보위원회가 해협을 지나는 선박에 통행료를 물리는 계획안을 승인했다고 이란 관영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중동 지역 군사적 긴장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란은 '저항의 축' 일원인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동시에 이스라엘 산업도시 하이파를 공격해 정유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헤즈볼라와 이스라엘의 무력 충돌도 계속되는 가운데, 레바논 남부에서 원인 불명의 폭발이 일어 인도네시아 국적 유엔 평화유지군 2명이 숨졌는데요.
튀르키예 국방부는 이란에서 발사된 네 번째 탄도미사일을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확전 우려가 계속되는 상황인데요.
국제유가는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까?
[기자]
네,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는 전장보다 3.25% 오른 배럴당 102.88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전쟁 이후 종가 기준으로 100달러를 돌파한 건 처음입니다.
브렌트유 선물 종가도 전장보다 0.19% 올랐는데요.
주요 7개국 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에너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전쟁 여파로 인플레이션 우려도 커지는 가운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아직 전쟁의 영향을 판단하기는 이르지만, 현 통화정책이 상황을 지켜보기 좋은 위치에 있다고 말했는데요.
당장 통화정책으로 대응하기보다 상황을 주시하겠다는 것으로, 금리 인상에는 재차 선을 그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종전과 확전 신호가 엇갈리며 뉴욕증시는 혼조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11% 올랐지만,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39%, 0.73% 떨어졌습니다.
전쟁 장기화에 따른 경제 부담이 커지면서,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도 33%로 떨어져 집권 2기 최저치를 찍었다는 최신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예린(yey@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