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프로야구 개막 3연패를 피하기 위한 외나무다리에서 KIA와 LG가 만났습니다.

승자는 KIA였는데요.

선봉에 선 건 지난 시즌 내내 부상으로 제 몫을 하지 못했던 '간판스타' 김도영 선수였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이초원 기자입니다.

[기자]

2024 우승 팀 KIA와 2025 우승 팀 LG가 시즌 첫 승을 두고 맞붙었습니다.

승자는 김도영을 보유한 KIA였습니다.

김도영은 1회 LG 선발 톨허스트의 직구를 받아쳐 1타점 적시타를 터트리더니, 4-0으로 앞서던 2회에는 왼쪽 담장을 훌쩍 넘기는 투런 홈런을 신고했습니다.

시즌 1호 홈런이자 지난해 5월 이후 무려 310일 만에 나온 홈런포입니다.

<김도영 / KIA 타이거즈> "재작년까지만 해도 우승했었고, 우승 후보로도 꼽히기도 했었는데 갑자기 평가가 좋지 않다 보니까 선수 개인적으로도 자존심 상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걸 생각하면서 비시즌에 운동을 가져갔던 것 같아요."

KIA 선발 올러 또한 6이닝을 3피안타 무실점으로 꽁꽁 묶는 등 투타의 완벽한 호흡으로 KIA는 시즌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한편, LG는 개막전에 무너진 1선발 치리노스에 이어 '우승 청부사' 톨허스트도 이날 3이닝 9피안타 7실점으로 난타당했습니다.

KIA는 시즌 첫 승을, LG는 8년 만에 개막 3연패에 빠졌습니다.

1백억을 받고 KT에서 한화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강백호가 처음 친정팀과 격돌한 '강백호 더비'.

뜻밖에 부상 악재가 우르르 쏟아졌습니다.

한화 선발 화이트는 3회 베이스 커버를 하다 왼쪽 허벅지에 부상을 입어 조기 교체됐고, kt 허경민은 엄상백의 직구를 얼굴에 맞고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했습니다.

이날 처음 1군으로 올라온 엄상백은 '시즌 1호' 헤드샷 퇴장 선수가 됐습니다.

강백호 보상 선수로, kt로 이적한 한승혁과 강백호의 맞대결에서는 강백호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한승혁이 웃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초원입니다.

[영상편집 김도이]

[그래픽 이예지 남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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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원(gra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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