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서울뿐만 아니라 이제 전국의 휘발유와 경유 평균 가격이 나란히 1,900원을 넘었습니다.

곧 중동 사태가 마무리될 수 있다는 낙관론도 있지만, 이와는 별개로 한동안 기름값은 상승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최덕재 기자입니다.

[ 기자 ]

기름값의 일종의 심리적 저항선인 1,900원이 또 뚫렸습니다.

전국 주유소 평균 휘발윳값은 리터당 1,909.7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하루만에 14.8원이나 올랐습니다.

휘발윳값은 지난달 9일에도 1,900원을 넘은 바 있습니다.

그나마 당시엔 최고가격제 시행 전이었는데, 이번엔 시행 후 처음으로 1,900원을 돌파했습니다.

특히 서울 휘발윳값은 1,950원을 넘어섰습니다.

경유의 경우 전국 평균이 1,901.6원을 기록했는데 하루 전보다 15.4원 오른 수준입니다.

휘발유와 경유가 나란히 1,900원 선을 넘었지만, 한편에선 희망 섞인 관측도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주 안에 이란을 떠날 것이라고 발언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종전이 추진되더라도, 통상 국제 유가 변동은 2∼3주 후에나 국내에 반영되기 때문에 한동안은 가격 상승 압박을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김정관/산업통상부 장관(3월 27일)> "전쟁이 장기화되는 최악의 상황까지 상정하여 빈틈없이 대응해 나갈 것입니다. 비축유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며 에너지 전략 시책 등 수요관리도 병행해 나갈 것입니다."

정부는 지난달 27일부터 2차 최고가격제로 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으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연일 기름값 상승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결국 휘발유 값이 2천원을 넘는 건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영상편집 노일환]

[그래픽 서영채]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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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덕재(D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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