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측으로부터 휴전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한 달 넘게 이어지고 있는 중동 전쟁의 판도가 바뀔지 주목되는데요.

국제부 연결합니다.

장효인 기자.

[기자]

네, 국제부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의 새 정권 대통령이 방금 미국에 휴전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를 바로 승낙한 것은 아닌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완전히 개방되고, 자유롭고, 안전이 확보될 때 이를 고려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어 "그때까지 우리는 이란을 완전히 박살낼 것"이라며 "말하자면 그들은 석기시대로 되돌려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휴전을 요청한 이란 측 인사가 "전임자들보다 훨씬 덜 급진적이고 더 현명하다"고 주장했는데요.

해당 인물이 마수드 페제시키안 현 이란 대통령을 지칭하는지는 불분명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밤 9시, 우리시간으로는 내일(2일) 오전 10시에 백악관에서 대국민 연설에 나섭니다.

연설을 앞두고 '깜짝 소식'을 전한 만큼, 이 자리에서 셀프 승전이나 종전에 관한 구상을 밝힐지 주목됩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2~3주 안에 이란에서 철수할 수 있다고 예고했습니다.

이란이 오랜 기간 핵 개발이 불가능한 상태라고 판단되면, 호르무즈 해협 개방 여부와 무관하게 전쟁을 끝낼 수도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도 침략 재발 방지 같은 조건을 지킨다면 종전할 의향이 있다고 공식화했습니다.

양측이 무력 공방을 이어가면서도 공개 발언을 통해 협상 가능성을 열어둔 만큼, 조만간 중동 전쟁의 판도가 어떻게 바뀔지 관심이 쏠립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편집 박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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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인(hi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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